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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MG] 야구장을 가로지르는 그 차…BMW부터 르노 트위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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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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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스태프가 타는 구단 버스를 비롯해 응급 상황에서 등장하는 구급차와 방송을 위한 중계차 외에도 야구장에 드나드는 자동차가 있다. 바로 몸을 푸는 불펜에서 공을 던지는 마운드까지 투수들을 실어나르는 '불펜카'다. 불펜카는 교체 투수가 뛰어오는 수고를 덜어줄 뿐 아니라 경기 진행 시간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팬들 입장에서는 구단별 색다른 디자인의 차량에 보는 즐거움까지 있다. 현장에서 어떤 선수가 내릴지 상상하고 기대하는 것은 야구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된다. 2021시즌 한국프로야구(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아스팔트보다 잔디밭이 더 어울리는 자동차, 불펜카를 살펴봤다. KBO리그에서 불펜카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구단은 기아타이거즈다. 광주를 연고지로 삼고 있는 기아타이거즈는 국내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완성차 업체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기아타이거즈는 지난 2017년부터 스팅어를 불펜카로 사용하고 있다. 불펜카로 사용되는 스팅어는 기아타이거즈 유니폼을 닮아 마치 한 명의 선수가 경기장에 나타나는 것처럼 꾸며진다.  스팅어 이전에는 주력 세단이었던 K3와 K5가 활약했다. 순정 상태에 래핑만 더해진 스팅어와 달리 지붕 부분을 완전히 떼고 '오픈카'로 개조된 차량이 사용됐다. 사실 상당수 팬들은 어떤 선수가 마운드에 오르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개조차를 선호한다. 기아타이거즈를 제외한 나머지 KBO 구단은 연고지가 같은 기업이나 수입차 딜러사, 렌터카 업체 등과 협약을 맺고 불펜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한다.  부산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롯데자이언츠는 지난 2015년 롯데그룹 산하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인 그린카에서 제공한 BMW i3를 불펜카로 사용했다.  i3 불펜카 역시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처럼 꾸며졌다. 차량 위쪽은 검은색으로 처리되어 선수들의 검은 상의를 표현했고, 아랫부분은 흰색 바탕에 검은 세로 줄무늬를 새겨놓아 하의를 표현했다. 차량 뒷부분은 그린카의 상징인 연두색으로 마감됐다. 2017년 롯데자이언츠는 부산을 연고지로 두는 르노삼성에서 기증한 트위지를 사용했다. 르노삼성은 본사와 공장이 부산에 위치한 만큼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  르노삼성이 기증한 트위지도 선수 유니폼과 같은 무늬로 래핑 됐다. 다만, 차량이 작아 덩치 큰 선수들을 태우기엔 힘들다는 한계(?) 때문인지 불펜카보다는 경기장 내 마스코트와 시구자 이동, 잔디 정리, 경기 진행, 구단 업무 등에 주로 활용됐다. 인천이 연고지인 SK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는 2020시즌 BMW코리아의 공식딜러인 바바리안모터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불펜카를 공급받았다. 바바리안모터스는 세계 최대 고객 서비스 통합 센터인 '바바리안 송도 콤플렉스'를 운영하는 등 인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바바리안모터스가 제공한 불펜카는 BMW 컨버터블 차량인 430i다. 빨강색과 주황색으로 팀컬러는 맞췄지만, 타 구단과 달리 유니폼 디자인을 형상화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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