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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국산차 판매…포터 '사상 최다 판매', 그랜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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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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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년(15만1025대)대비 6.6% 감소한 14만97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판매량은 줄었지만,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에 따른 착시 현상이다. 부품 수급 문제로 작년 1~2월 출고되지 못했던 계약 물량이 3월에 한꺼번에 풀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2월(10만1356대)과 비교하면 3월 판매량은 39.1%나 급등했다. 현대기아차의 쏠림 현상이 지적되고 있지만, 올 들어 국산차 판매량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3월 내수시장에서 전년대비 33.4%나 급증한 5만9744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국산차 판매 1위 자리에는 포터Ⅱ(1만1213대, 전년대비 22.2%↑)가 올랐다. 1986년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 그랜저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2019년 7월(1만355대) 이후 무려 21개월 만에 월 1만대 벽을 또 다시 돌파한 포터는 내연기관 모델(8751대)과 EV(2462대) 모두 전월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4위 아반떼(8454대, 전년대비 117.6%↑)와 12위 투싼(4985대, 전년대비 90.8%↑)이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 쏘나타(6233대, 전년대비 14.1%↓)와 싼타페(4274대, 전년대비 26.2%↓)는 부진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다만, 쏘나타와 싼타페는 지난달 재고차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펼치며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이어 코나(2185대, 전년대비 56.6%)는 투싼에게 판매량을 빼앗기고 전기차 라인업까지 빠지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풀체인지 모델 '스타리아' 출시를 앞둔 스타렉스(1891대, 전년대비 34.7%↓)도 판매가 크게 줄었다. 기아차는 3월 내수 시장에서 5만1011대를 판매하며, 작년 3월(5만1008대)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카니발은 9520대(전년대비 199.5%↑) 판매되며 한 달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카니발은 혼다 오딧세이를 시작으로, 토요타 시에나와 현대차 스타리아까지 출시되지만, 흔들림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서 2월 판매량이 급락했던 쏘렌토(8357대, 전년대비 115.7%↑)는 단숨에 판매량을 회복하며 탑5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3876대)이 전체 판매량의 46.4%까지 늘어나 힘을 불어넣고 있다.  봉고 판매량(7491대, 전년대비 24.6%↑)이 포터와 비슷하게 급증했고, 신차 효과가 끝난 K5(6882대, 전년대비 16.0%↓)는 여전히 형제차인 쏘나타를 압도하고 있다. 이외 쏘울(4대)과 스토닉(0대)은 단종 수순을 밟았다. 제네시스 브랜드(1만4066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126.8%나 급증했다. 지난 2월 7321대에 머무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것도 잠시, 순식간에 판매량을 두 배 가까이 끌어 올렸다. 출시 1년을 넘어선 GV80(2470대, 전년대비 24.4%↓)이 주춤했지만, G80(5252대, 전년대비 751.2%↑)이 굳건하게 브랜드 실적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새로 도입된 GV70(5093대)이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GV70은 투싼, 싼타페, 셀토스 등보다 많이 판매되며 쏘렌토·팰리세이드에 이어 국산 SUV 3위를 기록했다. 한국GM은 전년대비 31.4% 감소한 6149대를 판매하며 국산차 4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극심하게 부진했던 지난 2월(5098대)과 비교하면 20.6% 증가세다. 지난달 트레일블레이저(2130대, 전년대비 33.2%↓)가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2월(1285대) 대비 판매량이 65.8%나 급증하며 부진한 코나(2175대)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스파크(1693대, 전년대비 33.6%↓)가 뒤를 이었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재개되며 볼트EV(132대)가 오랜만에 100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작년 3월 430대와 비교하면 턱없이 모자란 수치다. 최근 전해진 신형 전기차들의 소식이 구매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르노삼성은 전년대비 52.6% 감소한 5695대를 판매했다. 그나마 최악의 부진을 기록했던 2월(3900대)보다 46.0%의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월과 비교해 QM6(3313대)는 56.2%, XM3(1688대)는 34.4%씩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QM6는 지난달 디젤 모델을 출시하며 페이스리프트 이후 모든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추게 된 만큼 앞으로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외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캡처가 162대, 마스터가 56대, 트위지가 53대 판매됐다. 쌍용차는 지난달 4306대를 기록하며 탈꼴찌를 실패했다.  지난 2월 협력사들의 납품 거부로 생산라인을 제대로 돌리지 못한 쌍용차는 지난달 부품 공급이 재개됨에 따라 생산 및 판매가 겨우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물론, 예년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여전히 부족하다. 렉스턴(560대, 전년대비 2.7%↓)을 제외한 전 차종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다. 기업 회생 결정 및 신규 투자 유치 등이 늦어지며 쏟아지는 부정적인 소식 탓에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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