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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공장 직장폐쇄 철회…XM3 수출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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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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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노조 측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결정했던 부산공장 직장폐쇄 조치를 약 4주 만에 철회한다. 르노삼성 제2노조인 전국금속노동조합 르노삼성지회에 따르면, 사측은 최근 발행된 소식지를 통해 "6월 1일 자로 직장 폐쇄를 철회하고 2교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달 4일 오전 7시부터 직장 폐쇄를 단행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쓴 일부 근로자만 공장에 들여 생산을 이어왔다. 직장 폐쇄는 노사 쟁의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사측)가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사업장을 폐쇄하는 것이다. 노조가 파업을 통해 노동력 제공을 거부하며 사측에 타격을 준다면, 사측은 직장 폐쇄를 통해 노동력을 거부하고 그 기간만큼 임금을 줄여 경제적 압력을 가한다. 르노삼성의 이번 조치는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판매를 앞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르카나는 앞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에서 4개 국가에만 우선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 만에 판매량이 7250대를 넘기는 등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XM3는 작년 7월 남미 지역 수출길에 오른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누적 수출 대수가 1만30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사장도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노조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르노삼성 2노조 측은 28일 성명을 통해 "계약직 투입으로 파업을 무력화하려는 꼼수"라며 "사측이 말한 대로 아르카나 생산을 늘려야 한다면 파업에 참여 중인 노동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제시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와 교섭 없이 일방적으로 2교대 공장 가동을 선언한 것은 파업 무력화라는 주장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외 판매 대수와 생산 물량 모두 2004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르노삼성은 올해 1월, '서바이벌 플랜' 시행을 발표하고,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등 고정비 절감에 나섰다. 또한, 올해 생산 목표를 15만7000대에서 10만대 수준으로 낮추고 공장 가동을 주간 1교대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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