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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국산차 판매…코로나·반도체 늪에 빠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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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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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년(14만1026대)대비 12.0% 감소한 12만4145대를 판매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생산 차질을 겪은 지난해보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한 악영향이 더 크게 휘몰아쳤다. 현대차는 5월 내수시장에서 전년대비 15.3% 줄어든 4만9025대를 판매했다. 앞서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 속에서도 근근이 버텼지만, 5월부터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간 모양새다.  지난달 국산차 판매 1위 자리는 그랜저(7802대)가 차지했다. 다만, 1만3416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41.8%나 줄어든 수치다. 이것 역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 공장은 4월 12~13일, 19~20일, 5월 24~26일 등 반도체 수급 문제로 가동을 멈춘 바 있다. 포터(6930대, 전년대비 24.5%↓)와 아반떼(6697대, 전년대비 9.8%↓) 역시 살짝 주춤했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팰리세이드(5040대, 전년대비 12.8%↓)는 출시가 2년 반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2개월 이상 대기 수요가 유지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는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돼 1919대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목표인 2만6500대를 기록하기 위해선 매월 3500대를 판매해야만 하는데, 반도체 수급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그 사이 테슬라가 공격적인 물량 도입으로 보조금을 싹쓸이한다면, 올해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게다가 하반기엔 기아 EV6도 출격해 집안 싸움까지 벌일 판이다. 이외 스타리아는 3232대로, 지난해 스타렉스 월평균 판매량(3016대)을 넘어서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기아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4만7901대를 판매하며, 작년 5월(5만1182대) 대비 6.4%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 영향은 상대적으로 아직 제한적인 모습이다. 5월 기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카니발이다. 카니발은 7219대(전년대비 145.5%↑)가 판매되며, 그랜저에 이어 국산차 판매 2위에 올랐다. 카니발의 뒤는 쏘렌토가 이었다. 쏘렌토 역시 6883대(전년 대비 26.0%↓) 판매되며 탑5 입성에 성공했다. 이름까지 바꿔 단 K8은 5565대(전년 K7 대비 24.7%↑) 판매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온 K3(3147대)는 신차 효과를 등에 업고 전년대비 55.1%, 전월대비 26.3%의 반등에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셀토스(3175대, 전년 대비 43.3%↓)는 출시 1년 반 가까이 지나며 판매량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소형 SUV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외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둔 스포티지(836대, 전년대비 44.6%↓)와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K9(504대, 전년대비 16.1%↓)은 부진했다. 5월 제네시스 브랜드(1만3031대)는 지난해 같은 달(1만2960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G80(5584대,  전년대비 26.4%↓)이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차 GV70(4336대)도 쏘렌토와 팰리세이드에 이어 국산 SUV 3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여기에 G70(918대, 전년대비 49.8%↑)도 오랜만에 1000대 가까이 판매되며 반등해 힘을 보탰다. 쌍용차는 지난달 4956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34.6% 낮은 실적을 보였다. 다만, 르노삼성과 한국GM의 부진으로 인해 최하위는 겨우 면했다. 다만, 지난 4월 말 협력업체의 납품 재개에 따른 공장 가동 정상화와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신차효과로 전월대비 판매량은 49.4%나 급증했다.  물론,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하다. 티볼리(1401대, 전년대비 21.8%↓)를 비롯해 코란도(765대, 전년대비 58.0%↓), 렉스턴(555대, 전년대비 49.0%↓), 렉스턴 스포츠(2235대, 전년대비 22.2%↓) 등 전 차종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량도 2만901대로, 전년대비 32.8% 줄었다.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는 이달 중으로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올해 10월까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노조가 인원 감축이 포함된 구조조정을 반대하고 있고, 마땅한 인수 후보자마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목표 기간이 지켜질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지난달 르노삼성은 전년대비 56.2% 감소한 4635대를 판매했다. 최악의 부진을 기록했던 2월(3900대)과 비교하면 나은 수준이지만, 5466대를 기록했던 지난 4월과 비교하면 15.2% 감소세다. 르노삼성의 효자로 톡톡히 활약하던 QM6(3081대, 전년대비 22.3%↓)의 부진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가운데, 내리막길을 걷던 XM3(984대, 전년대비 80.4%↓)는 급기야 1000대 밑으로 떨어져 버렸다. XM3는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2020년 4월(6276대)과 비교하면 불과 1년여 만에 판매량이 80% 이상 줄었다.  이외 르노 브랜드 모델로는 캡처가 149대, 조에는 103대, 마스터가 57대, 트위지가 39대 판매됐다. 한국GM은 전년대비 23.3% 감소한 4597대를 판매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한국GM 내수 판매가 5000대 밑으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2020년 2월(4978대) 이후 1년 3개월여만이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공장 가동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한국GM은 경차 스파크(1647대, 전년대비 20.2%↓)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오랜만에 2000대를 넘기며 코나를 턱밑까지 추격했던 트레일블레이저(1338대)는 한 달 만에 다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수입 모델로는 트래버스(298대, 전년대비 19.9%↓)와 콜로라도(64대, 전년대비 86.6%↓)가 부진했으나, 볼트EV(307대, 전년대비 274.4%↑)가 오랜만에 반등했다. 이외 경상용차 다마스(344대, 전년대비 18.6%↑)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고, 라보(0대)는 재고가 소진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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