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뉴스

막 오른 쌍용차 인수전…에디슨·HAAH·SM 3파전 유력

Lv 1

21.07.30

view_cnt

645

쌍용차 인수전의 서막이 올랐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30일 오후 쌍용차 인수의향서 및 비밀유지 확약서 마감 결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SM그룹, 카디널원모터스(구 HAAH),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 등이다. 당초 에디슨모터스와 카디널원모터스의 경합이 예상되던 가운데, SM그룹이 막바지 깜짝 등판했다. 새롭게 인수전에 뛰어든 SM그룹은 재계 30위권 대기업이다. 자산 총액은 10조5000억원 가량으로 넷마블(10.7조원), 코오롱(10.3조원), 한국앤컴퍼니(9.9조원) 등과 비슷한 규모이다. 자동차 부품 및 제조부터 건설, 해운, 미디어, 레저 등 총 42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SM그룹은 SM상선 IPO(기업공개)를 거쳐 확보되는 자금을 바탕으로, 쌍용차 인수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SM상선의 기업 가치가 3조원 가량으로 전망되는 만큼, 자체적인 자금 조달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란 판단이다. SM그룹 측은 남선알미늄, 벡셀, SM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사모펀드 키스톤PE와 손잡고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다. 이외 쎄미시스코, 티지투자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에디슨모터스 주도 컨소시엄은 이를 통해 약 8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사모펀드 KCGI의 추가 합류도 예상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할 경우 전기모터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생산 업체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HAAH를 이끌던 듀크 헤일 회장은 HAAH 파산 처리 이후 카디널원 모터스를 설립하고,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지지부진한 행보로 인수 의지가 꺾였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인수의향서 제출 마지막 날 법무법인 율촌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서류 제출을 마쳤다.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쌍용차의 북미 진출 가능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전기스쿠터업체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앞선 29일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인수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한 두 회사는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하고, 인수 후 국민주 공모를 통한 추가 자금을 수혈하겠다는 입장이다. 쌍용차 매각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8월 예비 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인수제안서를 접수받고,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투자계약 수순을 밟게 된다. 10월 가격협상 후 11월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쌍용차 매각 절차는 최종 마무리된다.  
막 오른 쌍용차 인수전…에디슨·HAAH·SM 3파전 유력

막 오른 쌍용차 인수전…에디슨·HAAH·SM 3파전 유력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야심만만' 폭스바겐코리아, 신차 가격 내리고 보증 늘린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2일 온라인을 통해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브랜드 중장기 계획을 담은 '3A 전략'을 제시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회사의 핵심 목표 '수입차의 대중화'를 더욱 가속화할것"이라며 "폭스바겐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3A 전략은 폭스바겐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수입차로 발전시킨

|21.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8
21.07.22
자유주제

폭스바겐, 가격 낮추고 상품성 높인 신형 티구안 출시…4060만원부터

폭스바겐코리아가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3A 전략의 첫 주자 신형 티구안을 출시했다. 신차는 2세대 티구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세계 시장에서 6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로, 국내에서도 2008년 첫 출시 이래 20회 이상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 SUV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

|21.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25
21.07.22
자유주제

[Q&A] 폭스바겐코리아 "올해 티구안·아테온·골프 출시…2위와 간격 좁힌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2일 온라인을 통해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브랜드 중장기 계획을 담은 '3A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이 직접 참석해 브랜드 3A 전략 및 전동화 계획을 밝히고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소개했다. 3A 전략은 폭스바겐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수입차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누구나 부담 없

|21.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6
21.07.22
자유주제

르노삼성 노사, 임단협 교섭 재개…갈등의 골 좁혀질까?

아직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도 타결하지 못한 르노삼성 노사가 약 3달 만에 다시 만난다. 르노삼성 노사 양측은 22일 임단협 10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지난 4월 29일 9차 본교섭을 진행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7월 6일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6번의 실무 교섭과 9번의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아직까지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

|21.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474
21.07.22
자유주제

현대차, 순이익 276.9% 폭등…코로나 전보다 수익성 '업!'

현대차가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고,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6.4% 증가한 203만1193대를 달성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투싼과 아이오닉5, GV70 등 SUV 신차 흥행에 힘입어 전년대비 0.4% 증가한 38만6095대를 기록했다.

|21.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56
21.07.22
자유주제

기아, 상반기 순이익 506% 늘었다…코로나 이전보다 '2배!'

기아가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고,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4.0% 증가한 144만4107대를 달성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인 27만8384대에 머물렀지만, 해외 시장에서 31.5% 증가한 116만5723대를

|21.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6
21.07.22
자유주제

코로나 끝나면 꼭 가야 할 자동차 여행지-미국편②[황욱익의 로드 트립]

캘리포니아는 다채로움이 가득한 곳이다. 기후도 온화하고(더울 때도 많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곳인 만큼 음식부터, 생활 등 모든 분야가 다채롭다. 그렇다고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지역이 넓기 때문에 치안이 미치지 않는 곳도 있고 빈부격차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기 때문에 곳곳에 슬럼이 형성된 지역도 꽤 많다. 미국에서 가장 잘 사는

|21.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6
21.07.22
자유주제

정몽구 회장,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한국인 최초'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주최측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몽구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정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새겨진 대리석 명판도 디트로이트의 명소 '자동차 명

|21.07.2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386
21.07.23
자유주제

[스파이샷] 신형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2년 만에 3가지 맛으로 컴백

차세대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가 15일 이탈리아의 한 폐쇄도로에서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2019년 단종된 그란투리스모는 내연기관 모델과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 모델 등 세 가지 트림으로 돌아온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내연기관 버전으로, 앞서 선보인 MC20의 디자인 언어와 유사하다. 전면부는 프론트 펜더로 올라간 헤드램프가 눈길을 끈다

|21.07.2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51
21.07.23
자유주제

한국GM 노사도 임협 잠정 합의…"기본급 3만원 인상·격려금 450만원"

현대차에 이어 한국GM 노사도 올해 임금 협약(임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노조가 부분 파업을 벌인 지 하루 만이다.  한국GM 노사는 22일 본관에서 열린 제14차 임금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교섭은 두 차례 정회를 거듭하며 치열한 논쟁이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합의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3만원 인상,

|21.07.2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1
2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