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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배터리 R&D 15조원 투입!…"하이브리드 당분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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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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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7일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열고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점진적 전동화'다. 국가별, 지역별 에너지 상황과 규제 동향 등 다양한 상황을 검토해 각 권역에 특화된 전동화 라인업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탄소배출 관점에서 접근하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기차보다 한층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토요타 마에다 마사이코 최고기술책임자(CFO)는 "하이브리드 3대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는 전기차 1대와 동등하다"며 "현 시점에서는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를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보급 비중이 낮은 지역은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이 탄소 중립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토요타의 주력 라인업인 하이브리드 제품군의 판매를 당분간 이어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토요타는 그간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의 탄소 감축 규모가 전기차 550만대와 동일한 수준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전기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배터리 연구는 이어나갈 계획이다.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배터리 전기차(BEV) 등에 특화된 배터리를 선보이고,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잡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투자되는 금액은 1조5000억 엔(한화 15조원)에 달한다. 마에다 CFO는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에너지밀도와 가속 성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는 안전성과 내구성, 긴 주행거리를 중점에 두고 연구하고 있다"며 "2030년 이전까지 더욱 진화한 신형 리튬 이온 배터리를 선보이고, 대당 배터리 비용도 현재의 50% 가량을 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도 언급됐다. 작년 6월부터 실차 테스트를 시작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우위에 있는 장점들을 우선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토요타는 전고체 배터리의 가능성과 더불어 한계점도 지적했다. 고출력·고성능에 대한 가능성과 더불어 현행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수명이 짧다는 한계를 동시에 발견했다. 이와 관련해 소재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필요한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마에다 마사이코 CFO는 "전동화에 있어 자동차와 배터리는 분리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계속되는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경쟁력을 높여 보다 좋은 전동화 모델을 보급해 탄소 중립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토요타, 배터리 R&D 15조원 투입!…"하이브리드 당분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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