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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리콘밸리 떠난다…"집값·세금 너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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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높은 집값과 세금 때문에 실리콘밸리를 떠난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건설 중인 공장 앞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갖고, 현재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위치한 본사를 오스틴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본사를 옮기는 이유는 비싼 집값과 주거비, 높은 캘리포니아의 세율 등이 뽑힌다. 머스크 CEO는 "베이 에어리어(Bay Area·실리콘밸리)의 높은 주택 가격 때문에 먼 곳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이 있다"며 "베이 에어리어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CNBC등 외신은 캘리포니아의 높은 세율도 테슬라 본사 이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캘리포니아 주 개인 소득세율은 최고 13.3%로 미국 내에서 가장 높고, 법인세율도 8.84%에 달한다. 반면 텍사스주는 개인소득세 부과가 없고, 기업에는 텍사스 경제 개발법을 통해 세금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캘리포니아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 머스크 CEO는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과 네바다 기가팩토리 배터리 공장의 생산을 각각 50%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캘리포니아를 떠난 기업은 테슬라 뿐만이 아니다. 지난 12월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본사를 옮겼고, IT 서비스 업체인 HPE(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도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텍사스 휴스턴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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