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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닛산의 반격 "전기차 원조맛집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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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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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닛산이 전기차 시장에서 오랜 공백을 깨고 반격에 나선다. i3와 리프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이들이었지만, 최근 수년간 침묵을 지켜온 브랜드들이다. 그간 경쟁자들이 벌려놓은 격차를 메꾸기 위해 한층 공격적인 자세로 신차와 투자금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이른바 '원조의 역습'이다.  # 전기차 쏟아내는 BMW 올해 BMW는 i3 이후 7년여만에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했다.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기반으로 기존 내연기관 라인업에 전기차를 몰아넣었다. 지난해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주력해왔던 것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회사는 오는 2023년까지 순수전기차 13종 출시를 공약했다. 올해 iX, i4 iX3 부분변경 등 3종의 전기차가 투입됐고, 향후 2년간 10종을 더 선보일 계획이다. 2022년 BMW 전동화 타깃은 세단 라인업이다. 3·5·7시리즈 기반 전기차 출시가 예고된 상태이며, 출범 50주년을 맞는 고성능 M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 공개도 유력하다. 풀 체인지를 앞둔 차세대 X1 기반 전기차 출시도 확정됐다. BMW그룹 산하 브랜드도 공격적이다. 미니는 2030년부터 오직 전기차만 판다. 롤스로이스는 2023년 첫 전기차 '스펙터'를 시작으로 10년 내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한다. BMW그룹은 오는 2030년 전동화 판매 누적 1000만대를 목표로, 향후 전체 판매량의 50%를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채울 계획이다. # '와신상담' 닛산, 2030년까지 전기차 15종 투입 닛산도 2010년 리프에 이어 10여년 만에 다시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2조 엔(한화 21조원)을 전동화 부문에 투자하고,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닛산 우치다 마코토 CEO는 지난달 말 브랜드 전동화 전략 발표 자리에서 "경쟁자들보다 10년 이상 앞서있는 전동화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기차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전기SUV 아리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형 전기차 출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상용 전기차 NV200e를 제외하면, 1세대 리프 출시 이후 무려 11년만에 출시되는 승용 전기차다. 이후 2030년까지 인피니티 브랜드를 포함해 15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내놓는다. 자체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는 '배터리 내재화' 계획에도 속도를 높인다. 2025년에는 미국과 유럽에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설하고, 2028년부터 코발트가 함유되어있지 않은 배터리를 양산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2030년까지 130GWh 규모 자체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는 입장이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연구도 본격화한다. 2024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시험 생산에 돌입하고, 2028년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첫 양산형 전기차 출시를 공약했다. 이는 얼라이언스 관계인 르노그룹(2030년 출시)보다 2년이나 앞선다. 권역별 판매 목표치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2026년(회계연도 기준)까지 유럽 시장의 75%, 일본 시장의 55%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40%를 전기차로 충당한다.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선두로 폭스바겐그룹과 현대차그룹 등의 치열한 추격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과연 BMW와 닛산이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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