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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담았다" 제네시스 G90, 자동문부터 에어서스펜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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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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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14일 4세대 G90을 공개했다.제네시스를 넘어 현대차그룹 내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G90은 최고급 세단에 걸맞게 운전자 부담을 덜어주는 첨단 주행 보조 기술과 다양한 기술이 집약됐다. 신차 출시에 앞서 제네시스가 G90에 적용한 최첨단 기술을 정리해봤다.# 이젠 '진짜 두 줄'이 된 헤드램프G90은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두 줄'이 돋보이도록 헤드램프를 얇게 구현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도입하고 하향등과 주간 주행등, 그리고 상향등 렌즈를 교차 배열했다.MLA는 작고 정밀한 렌즈를 여러겹 나란히 놓는 기술로, 밝고 선명한 빛을 쏘아주면서도 두께가 두꺼워지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특히, 하향등에 모듈 1개당 200여개의 마이크로 옵틱 렌즈를 적용해 기존 프로젝션 램프 대비 크기를 줄여 얇게 만들면서도 비슷한 밝기를 유지할 수 있다.# 에쿠스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에어서스펜션'신차는 에어 스프링의 강성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멀티 챔버 에어서스펜션이 탑재됐다. 덕분에 노면 및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속 주행 시에는 차고를 낮춰 공기 저항을 줄이고 연료 소비 효율을 높이는 한편, 주행 안정성까지 높일 수 있다. 승객이나 수화물을 많이 싣는 경우에도 차량 하중 변화와 무관하게 일정한 차고를 유지해 승차감 및 안정성을 제공한다.특히, 이 모든 과정을 차량이 스스로 최적값을 찾아 제어한다. 서스펜션 감쇠력은 차량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기반으로 운행 환경을 판단해 조절되며, 과속방지턱을 인식할 경우 진입 100m 전륜 차고를 10mm 높이고 방지턱에 닿는 순간 충격을 줄여 차체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것을 방지한다.급경사로를 내려갈 때는 전륜 차고를 높이고 후륜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잡아 평지 진입 시점에 차체 하부가 노면에 닿아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며, 험로 주행 시에도 전·후륜 차고를 25mm 높여 차체 하부 손상을 방지하고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다.# 5m 넘는 차가 중형차처럼 회전을? '능동형 후륜 조향'G90에는 앞서 G80 스포츠패키지를 통해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후륜 조향 시스템이 탑재됐다. 저속 주행 시 뒷바퀴를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회전반경을 축소함으로써 U턴, 좁은 골목길 주행, 주차 시 편의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유턴이나 좁은 골목길, 주차 등의 상황에서 낮은 속도로 선회 시 앞바퀴가 돌아가는 반대 방향으로 뒷바퀴가 최대 4도까지 돌아가 회전 반경을 중형 세단 수준으로 줄였다. 아울러 중·고속 주행 중 차선변경 혹은 장애물 회피 상황 등에서 앞바퀴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뒷바퀴를 최대 2도까지 함께 조향해 선회 안정성을 높이고 민첩한 차체 기동을 돕는다.# 보이지 않는 손이 문을 닫아준다 '이지 클로즈'신형 G90에는 손을 뻗어 문을 잡지 않고도 버튼을 눌러 열려 있는 문을 편리하게 닫을 수 있는 '이지 클로즈' 기능이 적용됐다.승객이 차량에 탑승한 뒤 센터 콘솔(앞좌석), 암레스트(뒷좌석), 도어 트림(전 좌석) 등 손이 닿기 편한 곳에 위치한 스위치를 누르면 문이 자동으로 닫힌다.아울러 운전석은 브레이크 페달 조작 시 닫히도록 설정할 수도 있으며, 승객이 하차한 뒤에는 외부 문손잡이 스위치를 터치하거나 차량 리모콘의 잠금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자동으로 닫아준다.# '핸들을 잡으십시오' 경고는 제발 그만!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신차는 제네시스 최초로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을 적용했다.그간 현대차그룹은 토크 센서를 통해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했다. 이 때문에 직선 구간에서 운전대를 두 손으로 붙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대를 잡으라는 경고가 수 차례 나와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G90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는 면적에 따라 변화하는 전류를 감지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보다 더욱 정확도가 높아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작동 시 차량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는지 여부를 더욱 정밀하게 판단해 필요시에만 경고한다.# 덩치 크다고 둔하다는 편견은 버려라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G90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3.5 가솔린 터보 엔진과 더불어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가 적용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은 낮은 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과급해 최대 토크 발휘 시점이 앞당겨진 점이 특징이다. 덕분에 저속과 중속에서 가속 응답성이 재빠를 것으로 예상된다아직 세부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3.5 터보 엔진이 380마력을 발휘하는 만큼 48V 시스템이 적용되며 400마력을 넘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아낌없이 담았다" 제네시스 G90, 자동문부터 에어서스펜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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