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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공룡 GM이 움직였다…한국GM 고생 끝? 희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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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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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변하고 있다. 전형적인 미국차를 만드는 회사였지만, 최근의 행보는 다르다. 자동차를 넘어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도로를 넘어 하늘, 바다, 심지어는 우주까지 진출하겠다고 밝혔고, 자동차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기회를 엿보고 있다. 언뜻 먼 나라 이야기 처럼 들리지만, GM의 이러한 변화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힘든 시간을 보냈던 한국GM에 희망이 보이는 이유다.   # 미래를 향한 GM의 큰 그림 GM의 새로운 비전은 작년 CES를 통해 선보인 목표 '트리플 제로'를 통해 잘 드러난다. 전동화를 통해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s)를 달성하고,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로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추구하는 한편,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선을 제공하고, 결과적으로 교통 체증 제로(Zero Congestion)를 일궈내겠다는 목표다.  당시의 발표만 봐선 머나먼 이야기 같았지만, GM은 CES 이후 세부적인 후속 계획을 쏟아냈다.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2025년까지 미국 내 사업장의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2030년까지 부품의 50%를 재활용 소재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쉐보레, 캐딜락, 뷰익, GMC 등 산하 4개 브랜드 라인업의 40%를 전기차도 대체시킬 계획이다. 향후 10년간 30종 이상의 전기차를 투입하고, 2035년에는 오직 전기차만 팔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교통사고 제로를 위한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고도화, 자회사를 통한 완전 자율주행 연구 등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주행 보조 시스템 분야에서는 핸즈프리 운전이 가능한 슈퍼크루즈, 자체 조향 및 회피까지 지원하는 울트라크루즈가 2023년부터 순차 적용되고, 자회사 크루즈 오리진을 앞세워 레벨5 로보택시 시험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교통체증을 없앨 수 있는 대안으로 등장한건 도심항공모빌리티(UAM)다. 전기모터 기반 수직이착륙 항공기로 메가시티의 교통량 증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 항공사가 지정한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는 기존의 항공기들과 달리, 택시처럼 수요 응답형 방식을 채택해 도심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GM GM의 비전은 산하 브랜드의 계획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배터리 전기차 기술은 물론, 수소연료전지(FCEV) 분야 기술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겠다고 나섰다. 오랜 기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독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수익을 내겠다고 천명했다. 운송수단과 관려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인건 GM의 전기차 기술의 핵심 얼티엄 플랫폼과 배터리다. 혼다와 기술 제휴를 통해 차세대 전기차 개발에 플랫폼과 배터리 기술을 공급하기로 했고, 자회사 브라이트드롭을 통해 페덱스, 버라이즌 등의 기업을 위한 전용 전기 밴을 선보였다. 미 항공우주국(NASA), 록히드마틴과 협력해 달 탐사용 월면차도 개발할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 플랫폼 하이드로텍은 대단위 운송 부문과 방위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펜타곤과는 2016년부터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잠수함 및 전투차량 테스트를 이어오고 있다. 폭스바겐AG 산하 상용차 브랜드 나비스타와는 수소 상용차를 개발하고 있고, 미국의 기관차 제조사 웹텍과 협력해 수소 기관차도 연구하고 있다. 사례들에서 보듯 GM은 자신들의 기술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초당 4.5테라바이트를 처리할 수 있는 차량용 인텔리전스 플랫폼(VIP)과 클라우드 기반 얼티파이 플랫폼이 핵심이다. 스마트폰과의 연결성, 무선 업데이트(OTA), 생체인식 기술 등을 바탕으로 매년 50% 가량 성장이 예상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방침이다. GM은 얼티파이가 2030년까지 250억 달러(29조4500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국GM, 희망이 보인다…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투입 업계는 미국 본사의 행보가 한국GM의 존재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그널이라고 분석한다. 한국GM이 생산중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만큼, 중·장기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현금을 충분히 확보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차량은 출시 2년만에 13만대 이상 판매되며 미국의 평가기관 아이시카 선정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뽑히기도 했다.  미국 본사의 고위 임원들도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추세다. GM의 메리 바라 회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엔지니어링 센터를 기반으로 인재들이 활약하고 있는 혁신의 중심지" 라며 "한국에서 개발돼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볼트 EV는 글로벌 협력이 얼마나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게 만드는 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해  한국G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티브 키퍼 수석부사장도 "두 차량(트레일블레이저, 앙코르GX)이 전동화 전환 과정 및 글로벌 목표 가속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GM은 친환경적이고 뛰어난 차량 개발 및 생산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에 대한 전망도 밝다. 2025년까지 국내에만 1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그룹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방침이다. GM은 보급형 모델부터 고성능차, 트럭, SUV, 크로스오버, 럭셔리 모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제공할 계획인 만큼 한국 시장을 거점 확대를 위한 테스트 마켓으로 삼을 가능성도 높다.  한국GM의 미래차 연구개발 역량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R&D 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는 이미 20여가지 글로벌 전기차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참여중인 한국 엔지니어만 500명에 달한다. GM은 향후 관련 인력을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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