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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끝?' 소형 SUV 36.8% 폭락…4년 만에 준중형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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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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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국내 시장에서 '대세'였던 소형 SUV의 입지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무려 10종이 경쟁하며 가장 치열하게 경쟁했던 무대는 예상보다 빠르게 식어버렸다. 그리고 이들의 빈 자리는 한동안 뒷전으로 밀렸던 준중형 SUV가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판매량은 140만2361대로, 2020년 대비 11.1% 줄었다. 그 중 SUV는 65만1691대로, 2019년보다 7.3% 감소하며 코로나와 반도체 시국에도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소형 SUV 시장은 달랐다. 2020년 19만2110대에서 2021년 12만1493대로 36.8%나 하락했다. 가장 큰 원인은 르노삼성 XM3와 현대차 코나의 부진이다. XM3(1만6535대)는 쌍용차 티볼리와 공동 3등을 차지했지만 2020년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51.5%) 떨어졌다. XM3는 출시 직후 셀토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판매 초기 불거진 시동 꺼짐 문제로 성장 동력을 잃었다. 서둘러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연식변경 모델을 투입했지만, 판매량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다. 소비자들은 유럽에서 호평받는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원했고, 르노삼성 역시 투입을 고민했으나 반도체 수급 불안과 강화된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 인증 기준에 발목을 잡혔다. 코나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1만2244대로 전년 대비 61.6% 폭락했다. 특히, 2020년 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투입했음에도 극심한 부진이 계속됐다. 바뀐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 논란, 코나 일렉트릭 연쇄 화재 등 일련의 사태를 겪으며 이미지가 크게 훼손된 탓으로 보인다. 결국 코나 일렉트릭 페이스리프트는 국내 출시되지 않았고, 해외에만 판매되고 있다. 덕분에 연간 1만대에 달하는 전기차 수요는 아이오닉5와 EV6, 니로EV 등에 빼앗겼다. 소형 SUV가 고전하는 사이 준중형 SUV는 신형 투싼과 스포티지를 필두로 눈에 띄게 성장했다. 작년 판매량은 전년보다 22.6% 증가한 12만5354대로, 전체 판매량에서 지난 2017년 이후 4년만에 소형 SUV를 앞섰다. 투싼은 2020년 12월 신차 출시 이후 아직까지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33.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1만5572대)가 전체의 32.2%를 차지하는 등 포트폴리오도 좋아졌다. 영업점에 따르면 지금 계약해도 최대 10개월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작년 하반기 풀체인지된 스포티지는 115.8%나 성장했다. 신차 출시를 앞두고 기다리던 수요가 한 방에 폭발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작년 하반기 월평균 판매량은 5546대로, 상반기(1081대)의 5배를 넘는다. 투싼과 마찬가지로 기존에 없던 하이브리드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풀체인지로 돌아온 니로(1만8504대, -12.9%)가 가세하고, 제네시스 GV60(1190대)도 본격적으로 출고된다. 여기에 국내 유일 수소차 넥쏘(8502대, +46.9%)도 매년 판매량을 경신하며 무섭게 올라오고 있다. 당분간 준중형 SUV가 소형 SUV를 압도하는 모양새는 이어질 전망이다. 
벌써 끝?' 소형 SUV 36.8% 폭락…4년 만에 준중형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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