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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국 레이더 회사에 48억 투자…"레벨4 자율주행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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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미국 스타트업에 400만 달러(약 48억원)을 투자하며 레벨4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위해 미국 스타트업 '젠다(Zendar)'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미징 레이더는 고해상 이미지를 통해 물체 인식 정확도를 대폭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새로운 기술은 기존 레이더와는 차별화된 차세대 레이더로 평가받고 있다. 전방과 후방, 코너 등에 위치한 레이더에서 얻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ECU)에서 통합 신호 처리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또, 각 레이더가 인식한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여러 개 레이더 센서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인식 정확도를 대폭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젠다와 기술 협력을 통해 레벨4 이상 완전 자율주행차량에 최적화된 이미징 레이더 개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라이다 센서에 필적하는 높은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자율주행 대중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미징 레이더 분야는 향후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시장조사기관인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자동차 센서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징 레이더의 경우 연평균 12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모비스, 미국 레이더 회사에 48억 투자…"레벨4 자율주행 개발"현대모비스, 미국 레이더 회사에 48억 투자…"레벨4 자율주행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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