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토중래' 현대차, 13년만의 일본 재진출…아이오닉5·넥쏘 통할까?

현대차가 일본 재진출을 선언했다. 2009년 철수 이후 13년만이다.  현대차는 8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오테마치 미쓰이홀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장재훈 사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철수 이후) 다양한 형태로 고민을 계속해 왔다"며 "일본 시장은 배워 나가야 하는 장소임과 동시에 도전해야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고 재진출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일본에서 넥쏘와 아이오닉5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방침이다. 결제, 배송 등 모든 판매 과정은 온라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하반기 중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수년 내 일본 주요 지역에 고객경험센터를 구축해 오프라인 체험 및 구매 지원, 정비,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일본 재진출 가능성은 지난해부터 거론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이 현대차의 재진출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고, 넥쏘 등 브랜드의 핵심 차종들이 현지에서 운행되는 모습들이 여러 차례 목격되기도 했다.  지난 2001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는 2009년 상용 사업부와 일부 연구개발 부서를 남겨둔 채 전격 철수한 바 있다. 

권토중래' 현대차, 13년만의 일본 재진출…아이오닉5·넥쏘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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