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관, 현대차 남양연구소 방문…"미래차 전환 1200억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미래차 개발 및 상용화 현장을 살펴보고 연구소 관계자를 격려했다. 산업부 박진규 1차관은 15일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룰 방문해 민간 차원의 미래차 전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대차 측에서는 김동욱 부사장과 김용화 전무 등이 나와 박 차관을 맞이했다. 이날 박 차관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및 수소차의 국내 확산과 수출을 더욱 촉진하고, 글로벌 자율주행차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전기차 신차 출시 및 수소화물차 국내 보급 등 미래차 전환을 착실히 추진해가고 있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차 핵심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박진규 차관은 안전시험동으로 이동해 자동차 충돌시험 현장을 참관하고, 자율주행시험장에서 쏠라티 자율주행차 및 GV60을 시승했다. 산업부는 올해 약 1200억원을 투자해 완성차 및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 노력을 지원하고, 친환경차·자율주행차 분야 국책과제를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전기차·수소차 핵심 부품,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기술 등에 933억원을 투자하고, 자율주행 국제 안전규제 대응, 기술 고도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 등을 위해 256억원을 쓴다. 박진규 1차관은 "기후 위기 대응 등으로 급격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차 분야에서 확고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미래차 전환이 2050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 기반과 일자리를 유지 확대할 수 있도록 완성차 및 부품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차관, 현대차 남양연구소 방문…"미래차 전환 1200억 투자한다"

사이트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