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ID.4' 주행거리 늘었다..1회 충전 '최고 450km'

폭스바겐 ‘신형 ID.4’가 향상된 주행거리 및 효율성을 선보인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최근 공개한 2022년형 폭스바겐 ID.4에 대한 새로운 기록에 따르면 모든 버전은 동일한 82kWh 배터리팩 및 모터를 탑재, 더 높은 효율성과 증가한 주행거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트림별로 살펴보면 ‘프로 RWD’ 280마일(450km), ‘프로 AWD’ 251마일(403.9km), ‘프로 S RWD’ 268마일(431km), ‘프로 S AWD’ 245마일(394km)이며 가격은 각각 4만1955달러, 4만5635달러, 4만6455달러, 5만135달러로 다소 상승했다. 후륜구동 모델의 경우 프로는 20마일(32km), 프로 S 18마일(28.9km)로 주행거리는 물론 전비 역시 상당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급속 충전 속도도 빨라졌다. 신규 모델은 이전 모델(125kW) 보다 빠른 135kW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별도의 상호작용 없이 자동차와 계정을 인식해 바로 충전이 시작되는 ‘플러그 앤 차지’ 기능이 연식 후반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A) 충전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ID.4는 EA 충전소에서 3년 동안 30분 동안 무료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