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대 '풀옵션급' 수입차..美친 가성비 '폭스바겐 파사트 GT'

2022년형 파사트 GT.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의 비즈니스 세단 '파사트 GT'가 '풀옵션' 급의 안전·편의 사양에도 3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초 선보인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 2022년형 파사트 GT의 전 트림에 'IQ.드라이브'가 적용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이다. 사측은 최근 반도체 공급 대란에도 일부 옵션을 제외하는 일명 '마이너스 옵션' 없이 최첨단 시스템과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풀옵션급'의 편의 사양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4312만~5147만원대다. 여기에 3월 프로모션 혜택으로 중고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트레이드인' 프로그램과 프로모션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프리미엄 모델 기준 3800만원대부터 구입할 수 있어 수입 세단 중 가격 경쟁력이 부각된다. 먼저 IQ.드라이브의 핵심기술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또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보호 시스템', '파크 파일럿', '후방카메라' 등 안전과 편의를 돕는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실내는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와 한국형 내비게이션 탑재, 9,2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 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와 뒷좌석 열선시트가 탑재됐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의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프레스티지 4모션 트림에는 주차 시 전 후면 및 측면, 버드아이 뷰로 주변 상황을 비춰주는 360도 에어리어 뷰 카메라와 파크 어시스트 등이 지원된다. 이 모델에는 EA288 에보 2.0 TDI 엔진을 탑재된다. 이는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를 이용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통해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켜 최신 유럽 배기가스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한다. 최고출력은 이전 연식 모델 대비 10마력 상승한 200마력, 최대토크는 40.8㎏·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 리터당 15.7㎞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경쟁 독일 세단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첨단 사양 및 편의 사양들을 풀 옵션급으로 갖췄다"며 "매력적인 가격경쟁력은 수입 세단 시장에서 파사트 GT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