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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벤츠, 반도체 수급난 뚫고 수입차 1위..전기차 1위는 '타이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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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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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에 2월 수입차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월간 판매량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9454대로 전년 동기(2만2290대) 대비 12.7% 감소했다고 밝혔다. 1~2월 누적 자동차 등록대수는 3만6815대로 전년(4만4611대) 대비 17.5% 줄었다. 올해 수입차 판매가 감소한 원인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 현상과 물류난에 따른 신차 물량 감소 때문이다. 브랜드 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1월 1위를 차지했던 BMW를 제치고 2월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벤츠는 지난 2월 5970대가 팔려, BMW(5656대)를 근소하게 앞섰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1227대, 1108대로 뒤를 이었다. 볼보는 1047대로 5위, 포르쉐는 777대로 6위를 차지했다. 미니(732대)와 쉐보레(535대)도 500대 이상 팔렸다. 렉서스 474대, 지프 441대, 토요타 279대, 혼다 256대, 링컨 220대 등이 뒤를 이었다. 랜드로버 190대, 푸조 183대, 포드 180대, 마세라티 52대, 벤틀리 35대, 롤스로이스 23대, 캐딜락 20대, 재규어 17대, 람보르기니 17대, DS 8대, 시트로엥 7대 순이다. 엔진별 기준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50 4매틱이 차지했다. 총 1176대가 팔리면서 벤츠 E250(969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BMW 520i는 851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월 수입전기차 판매량은 총 501대였다. 전체 수입차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6%다. 포르쉐 타이칸이 157대(크로스투리스모 5대, 고성능 모델 포함)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 올랐다. 벤츠 EQA는 67대로 2위, BMW iX3은 63대로 3위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596대(59.6%), 2000cc~3000cc 미만 5633대(29.0%), 3000cc~4000cc 미만 1517대(7.8%), 4000cc 이상 207대(1.1%), 기타(전기차) 501대(2.6%)로 집계됐다. 임한규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반도체 수급에 따른 물량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추세"라며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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