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출격..트윈터보 V8 탑재한다!

랜드로버가 5세대 레인지로버를 바탕으로 차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준비 중이다. 출시시기는 2023년. 최신 플랫폼 위에 차체 크기를 줄여 민첩한 달리기 성능을 강조할 예정이다. 라인업 꼭짓점에는 포드제 슈퍼차저 대신 BMW의 V8 트윈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출시 1년여를 앞두고 포착된 3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5세대 레인지로버의 디자인 특징을 이어받아 럭셔리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달리기 실력을 전면에 내세우는 만큼 레인지로버 보다 한뼘 이상 작은 차체 크기는 이전과 같다. 알루미늄과 복합소재를 듬뿍 섞은 MLA-Flex(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Flex) 플랫폼은 가벼운 무게, 높아진 강성 외에도 내연기관과 주행거리를 연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EV)까지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만능 재주꾼이다. 덕분에 차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한결 가벼워진 무게와 최신 파워트레인 탑재로 럭셔리, 스포츠 주행,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커다란 보닛 아래에는 시장에 따라 2.0ℓ 다운사이징 엔진부터 주력인 직렬 6기통 3.0ℓ(가솔린,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최상위 V8 4.4ℓ 등이 탑재된다. 특히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연료 상관 없이 내연기관을 보조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한번 충전으로 100㎞ 이상을 내달릴 수 있다. 5세대 레인지로버부터 탑재되는 V8 4.4ℓ 트윈터보 엔진은 기존 5.0ℓ 슈퍼차저 엔진을 대체하는 최신 유닛이다. 공급사도 포드에서 BMW로 변경됐다. 유로 7 규제까지 앞서 충족하는 힘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f·m다. 순수 전기차 버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도 출시시기를 조율 중이다. 랜드로버는 오는 2024년 레인지로버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 이를 계기로 2025년까지 전 라인업의 약 60％를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개조, 향후 5년간 6종의 전기차를 내놓겠단 계획이다.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출격..트윈터보 V8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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