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탈리스만(SM6) F/L 모델 공개

우리에게는 SM6로 유명한 모델이죠, 르노 탈리스만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탈리스만의 디자인적 변화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일단 헤드램프 디자인은 내부가 사각형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원형 디자인이었는데, 프로젝션 타입이라 더 슬림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르노에 따르면 헤드램프를 점등했을때 가시거리는 220m, 밝기는 50\%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과 동일하고, 범퍼는 에어덕트 디자인이 변경됨에 따라 기존에 있던 안개등은 사라졌습니다. 옆모습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구요, 뒷모습은 앞모습과 마찬가지로 테일램프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헤드램프와 비교하면 큰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자세히 보면 중간에 크롬바가 새롭게 생겼는데, 뭔가 아우디를 연상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 판단은 회원님들께 맡기겠습니다. 테일램프 그래픽 디자인은 좀 슬림하게 바뀐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지만, 한 가지 바뀐 건 있습니다. 바로 계기판인데요. 기존의 7인치에서 12.3인치 풀-디지털 계기판으로 바뀌었습니다. 계기판 그래픽은 뮌가 아날로그 스타일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르노는 탈리스만의 세단 모델과 함께 왜건 모델도 공개했는데, 이건 어차피 한국에서 출시되지 않을 것 같고, 전체적으로 세단 모델과 동일합니다. 트렁크를 늘린 것만 빼면요. 파워트레인은 1.3리터와 1.8리터 가솔린 터보, 1.7리터, 2.0리터 디젤 모델 등 4가지의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신형 탈리스만의 디젤 모델은 리터당 최대 출력이 4가지가 존재합니다. (1.7리터 모델은 120마력과 150마력, 2.0 리터 모델 은 160마력과 200마력) 신형 탈리스만의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지만, 르노삼성이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리어 서스펜션 문제가 해결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 서스펜션은 기존 모델 그대로인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사진은 넷카쇼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