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 풀체인지 계약 했습니다.

현재 콰트로포르테 GTS와 와이프 E클래스 타고 있는데 처음엔 E클래스를 X5나 X6 쪽으로 생각했었어요. 와이프가 SUV를 타고싶다고 해서 ㅎㅎ 근데 전시장 돌면서 시승도 해보고 전시차에 앉아보기도 했는데 비엠 SUV는 주행 시 탄탄한 맛이 있지만 시내주행에서는 그게 독이더라구요. 요즘 캠핑족이 많아 흙으로 된 캠핑장 자주 간다면야 장점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진 않고 또 뒷좌석 공간이 벤츠에 비해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거기에 GLE 사이즈는 부담스럽다고 하고 그렇기에 X5도 자연스레 대상에서 내려왔었네요. 거기에 GLC는 조금 작지 않나 하길래 속으로 "뭐 어쩌란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GLC풀체인지 모델은 더 커진다고해서 X3와 X5 중간정도의 사이즈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어 선택목록에서 가장 돋보였었는데 독일 현지 리뷰들보면 실제 그렇다고들 하더라구요. GLC 풀체인지 인테리어는... 뭐 더할나위 없고 익스테리어도 훌륭까진 아니지만 준수하더라구요. 독일에 주재원으로 가있는 친구가 대대대대대추천을 하였습니다. 지금 X5 타는 친구이기도 한데 그렇게 얘기하니 마음이 더 동하기도 했구요. 가격이야 X5 낮은 트림 할인 받으면 비슷한 가격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재구매도 되고 장점이 더 많을 것 같아 벤츠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