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韓, SiC 반도체 허브된다…테슬라·현대차 '타깃'

vi

Lv 103

22.07.12

view_cnt

662

자동차 동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전환하면서 핵심 부품인 반도체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기존 실리콘(Si) 대비 전력효율 등이 우위인 실리콘카바이드(SiC)가 변화의 중심이다. SiC 시장이 개화하는 가운데 국내에 공급망이 형성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차세대 반도체 경쟁에서 한발 앞설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반도체 기업이 한국 내 SiC 투자를 연이어 단행하고 있다. 테슬라 현대차 등 글로벌 고객사가 타깃이다. SiC 반도체는 SiC 웨이퍼로 만든다. 해당 부품은 Si와 탄소(C)를 높은 온도로 가열해 제조한 인공 화합물인 탄화규소로 제작한다. 고온과 고전압의 극한 환경에서도 전력 변환 손실이 적어 전력반도체 기반으로 적합하다. 전력반도체는 ▲전자제품 ▲전기차 ▲수소차 ▲5세대(5G) 이동통신망 등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한다. 지난 2018년 테슬라가 업계 최초로 전기차에 SiC 반도체를 탑재하면서 완성차업체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현대차 GM 등이 연달아 채택하면서 성장세가 가파르다. 시장조사기관 욜은 SiC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19년 5억달러에서 2025년 26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수의 반도체 장비회사가 주요 거점을 마련하는 등 한국이 반도체 허브로 부상하면서 SiC 생태계까지 구축되는 분위기다. 전력반도체 세계 2위 미국 온세미는 경기 부천에 1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온세미는 전력반도체 생산능력(캐파)이 세계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당초 온세미는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독일 인피니언 등 SiC 강자가 즐비한 유럽에 생산기지를 조성하려 했으나 경기도의 외국인직접투자 인센티브, 부천시의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조례 제정 등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온세미는 SiC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3500억원 이상을 국내 협력사로부터 구매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앞서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네덜란드 ASML·미국 램리서치·일본 TEL 등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유치한 바 있다. 경기 남부에 자리 잡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더해 세계적인 반도체 벨트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본보기 SK는 그룹 차원에서 SiC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유일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은 지난 2020년 미국 듀폰 SiC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했다. 기존 듀폰 공장은 물론 미국 미시간주와 한국 구미에 관련 투자를 진행 중이다. 미시간 신공장에서 그로잉 공정, 구미 2공장에 웨이퍼링 및 에피 공정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구미 2공장은 시생산 등을 거쳐 4분기부터 본격 제품을 출하한다. SK㈜는 SiC 생산체제를 갖춘 예스파워테크닉스를 인수하면서 관련 산업에 진입했다. SK하이닉스 SK온 SKC SK실트론 등 반도체 및 전기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온세미 부천사업장 인근에 공장을 보유한 DB하이텍도 SiC 반도체 시장에 뛰어든다. SiC 관련 스터디가 한창이다. 향후 충북 음성 공장에 SiC 반도체 생산라인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SiC 부문 대세인 6인치(150mm)를 넘어 8인치(200mm)까지 대응할 방침이다.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 LX세미콘은 SiC 반도체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LG이노텍으로부터 SiC 관련 유무형 자산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충북 청주에서 SiC 반도체를 연구하고 석박사급 인력을 채용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피니언 등에 SiC 반도체를 의존해온 현대차는 파워큐브세미와 협력을 통해 내재화에 나선 상태다. 국내 소부장 기업 KEC 역시 SiC 반도체 전용라인을 구성한 뒤 올해부터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iC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에 전방위적 생태계가 조성되는 건 긍정적”이라며 “향후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는 시점에 K-반도체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댓글

5

GoFoward

Lv 102
22.07.12

한국이 허브가되는군요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1

vi

Lv 103
작성자
22.07.12

👍👍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0

auto2063

Lv 91
22.07.12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마이너인데 좋은 소식인데요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1

vi

Lv 103
작성자
22.07.12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0

울트라맨8

Lv 116
22.07.12

좋네요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0

자유주제

목줄 안 한 개, 아파트 단지 돌아다니다 8살 아이 목 물어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아이가 목줄을 하지 않은 개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1시20분께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을 돌아다니던 개가 8살 A군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 등을 물었다. 이를 목격한 택배기사가 개를 A군에게서 떼어냈고 주민들이 119와 112에 신고했다. 119구조대는 목과 팔다리에서 출혈을 보이는 A군을 병원으로

vi|22.07.12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1,165
22.07.12
자유주제

강남 대장주 '압구정 현대', 실거래가 3주 만에 '3억' 하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실거래가가 3주 만에 3억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압구정 현대 7차 157㎡(이하 전용면적) 매물이 지난 6월 9일 55억원(5층)에 거래됐다. 이는 약 3주 전인 5월 19일 현대 6차의 같은 면적 실거래가 58억원(4층)보다 3억원 낮은 금액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vi|22.07.12
like-count1
commnet-count3
view-count841
22.07.12
자유주제

"중대장과 맞짱 뜨고 싶다"..상관 모욕한 20대 남성, 선고유예

법원 "초범이고 잘못 인정하고 반성...피해자 처벌 원치 않는 점 고려" 원본보기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군 복무 당시 상관인 중대장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의 경우 선고를 일정 기간 미루는 것을 말한다.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

vi|22.07.12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876
22.07.12
자유주제

"월급 780만원씩 줄게" 병력 부족한 러시아, 우크라 전쟁 병력 보충 골머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되자 월 780만원 군 특기자 모집 중 원본보기 전승절 퍼레이드 예행연습 러시아 병사들. 러시아 육군 운전병들이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진행된 제77회 전승절 기념 퍼레이드 예행 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거리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전승절 퍼레이드는 내달 9일 펼쳐진다. 2022.4.26 / 사진=연합뉴스 원본보

vi|22.07.12
like-count1
commnet-count3
view-count670
22.07.12
자유주제

옐런 美재무, 19일 한국 방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취임 후 첫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일정을 시작했으며 오는 19일에는 한국을 방문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12일 일본에서 취임 이후 첫 인도·태평양 순방 일정을 공식 시작한다. 순방 기간 대러시아 제재 강화 및 공급망 문제 등을 논의하며, 인도네시아 발리를 거쳐 오는 19일

vi|22.07.12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667
22.07.12
자유주제

"대박 난 토레스 쏟아낸다"…쌍용차, 주간 연속 2교대 시행

토레스 '사전계약 3만대 이상' 흥행 돌풍 지난해 7월 후 1년 만에 2교대 전환 조립 1라인 연 5만대 증산 효과 원본보기 쌍용차가 지난해 7월 이후 약 1년 만에 주간 연속 2교대를 운영한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공장 전경.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근무방식 변경을 통해 신차 토레스의 생산 및 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 11일 쌍용차에 따르면

vi|22.07.12
like-count1
commnet-count4
view-count929
22.07.12
자유주제

bmw i4 대기순번

집근처 ㄷㅇㅊ모터스가서 예약하고 왔는데 차량 색상/시트색상 마다 대기를 따로 받아서 블랙, 브루클린그레이 각각 50씩 예약금 걸었고 둘다 대기 2번이더라구요 근데 몇몇 글들 보니까 지금 대기걸면 올해안에 못받는다, 대기 50번이다 이런글들이 많던데 제가 예약한 곳에서 말하는 2번이 진짜 2번이 맞는건가요…? 2번이면 그래도 올해안에 받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대기대기대기|22.07.12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1,127
22.07.12
자유주제

드디어 꺾인 ‘기름 값’...안도의 한숨에도 부담은 여전

7월 첫째주 휘발유 가격 리터당 2116.8원 수요 급감, 경기침체 우려…제한적 공급에 급락 가능성↓ 연일 치솟던 기름값이 하락 전환했다. 유류세 인하 확대에 따른 효과로 풀이되지만, 향후 국제 정세 안정과 글로벌 유류가격 안정세가 이어지면 국내 휘발유 가격도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vi|22.07.12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1,141
22.07.12
자유주제

4차 접종 또 해야 하나?…전문가에게 물었더니

"중증화 예방은 1·2차 접종으로 충분" VS "사망률 감소 효과 아예 없지는 않을 것"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더블링'(1주 전에 비해 2배 증가) 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4차접종을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작 국민들은 새 변이 BA.5에 대해 기존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vi|22.07.12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649
22.07.12
자유주제

올해 가장 크고 둥근 달 14일에 뜬다

오는 14일 목요일 올해 가장 크고 둥근 달이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4일 새벽 3시 38분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을 볼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가장 큰 달은 지난 1월 18일 뜬 가장 작은 둥근달보다 12% 크다. 원본보기 보름달 - 제28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자료=천문연) 지구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vi|22.07.12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811
2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