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1300원대' 고환율에 野 "한·미 통화스와프 즉시 체결하라" 한은 압박

vi

Lv 103

22.07.13

view_cnt

763

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위, 한미 통화스와프 촉구 김태년 "추경호·이창용, 美 조야 만나 설득하라" "통화스와프 계약 조건도 중요.. 한은이 적극 역할해야" 원본보기 원 달러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원본보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에서 열린 환율 위기 대응 상황 점검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치솟는 등 고(高)환율 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3일 "한국은행은 한·미 통화스와프(맞교환)를 즉시 체결하라"며 고강도 대책을 주문했다. 통화스와프 체결 시 우리나라에 불리한 조건이 되지 않도록 한국은행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김태년 위원장, 홍성국 간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환율 상황을 점검하고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위는 고환율과 이로 인한 외화유동성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 당국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무엇보다 달러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한미 통화 스와프를 '즉시 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미 동맹이 강화되는 기조에 있는 만큼 현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김태년 위원장은 한국은행을 향해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과 통화 스와프를 빨리 체결하는 것"이라며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은 총재는 미국 의회, 조야 인사들과 만나 상시 통화스와프 체결을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계약 조건도 잘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계약 체결의 실적만 성급히 올리려고 불리한 계약을 감수하면 한국의 대외신인도 저하 등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런 일이 없도록 한국은행이 필요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환매 조건으로 맡기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달러를 공급하는 FIMA 레포제도 또한 대안 카드로 내놨다. FIMA 레포기구의 거래한도를 확대해 달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위원장은 "환율이 심상치 않다. 공급망 붕괴가 환율 약세를 촉발했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런 현상이 구조적 측면에서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구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기간의 저금리와 양적양화로 물가가 오른 데다, 원자재 공급망 붕괴가 이어져서 고물가 현상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수요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점도 거론했다. 김 위원장은 "결국 인플레이션 심리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수출 중심 국가인 한국은 이런 구조적 변화에 가장 취약하다"며 "정부의 물가관리도 중요하지만 환율도 잘 관리해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유지돼 소비가 살아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1.75%에서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정부에서도 통화스와프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추경호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과의 만남에서 통화스와프 얘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옐런 재무장관은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 후 방한할 예정이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폭풍전야 주택시장' 이자폭탄에 호가 뚝뚝뚝...영끌족 '비명'[한은 사상 첫 빅스텝]

주택 매매시장이 한국은행의 '빅스텝'으로 급격히 얼어붙을 전망이다. 이미 거래절벽과 호가하락 등 매수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시장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출 상한선까지 자금을 조달해 내집을 마련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부동산 등에 투자한 사람들) 등은 이자폭탄 리스크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향후

vi|22.07.1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47
22.07.13
자유주제

‘골린이’ 지고 ‘테린이’ 뜬다…테니스 인기에 브랜드 인수한 ‘이 회사’

F&F, 미국 테니스용품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 인수 총 827억원 투입, 테니스 브랜드 성장 동력으로 점찍어 국내 테니스 인구 50만명, 시장 규모 2500억원 추정 원본보기 지난해 기준 국내 테니스 인구는 약 50만명이며 국내 테니스 시장 규모는 2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진 롯데쇼핑] 패션기업 F&F가 골프용품 브랜드에 이어 미국의 테니스

vi|22.07.1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98
22.07.13
자유주제

‘물가 잡을까 침체 피할까’…한은의 연속 빅스텝 가능성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5%에서 6%까지 “한 달 걸려” 한은 ‘고물가 상황 고착’ 등 우려 빠른 금리 인상 탓 가계부채 부실은 추가 빅스텝 어렵게 해 원본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실에서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결과에 대해 설명을 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사상 첫 빅

vi|22.07.1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0
22.07.13
자유주제

1999년 이후 첫 '빅스텝'…빚의 역습 시작됐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50bp 인상 영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0%p(50bp) 올리는 '빅스텝'을 13일 결정했다. 1999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세월호·코로나19 사태에도 50bp 인상하지 않았다. 시장에선 최근 ▲국내 물가상승률 ▲기대인플레이션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을 근거로 한국은행의

vi|22.07.1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63
22.07.13
자유주제

4차 접종 50대까지…입국 후 하루내 PCR 검사

이번 정부의 재유행 대응방안은 일상회복 기조는 유지하되 고위험군과 감염취약계층의 보호에 초점에 맞춰져 있습니다. 4차 접종대상이 확대되고, 입국자 관리도 보다 강화되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을 김민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가장 눈에 띄는 정책 변화는 4차 백신접종 대상 확대입니다. 당초 60세 이상에서,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vi|22.07.1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3
22.07.13
자유주제

[한은 빅스텝] 전경련 "향후 금리인상 속도 조절할 필요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25%로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자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한은이 경기 침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 올린 것은 최근 소비자물가의 급등과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감안한 조치였다고

vi|22.07.1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7
22.07.13
자유주제

폭스바겐 투아렉 신형 유출

23년 출시예정인 투아렉 스파이샷입니다

thumbnail
울트라맨8|22.07.13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678
22.07.13
자유주제

"공매도 때문이야" 펄펄 끓는 동학개미…이달 들어 거래대금은 급감

주가 하락에 7월 일평균 공매도 거래금액 전달보다 18% 감소 개인투자자, 주가 추가 하락 전망..공매도 금액 증가 김주현 금융위원장 "필요시 공매도 금지"..원론적인 발언 해석 원본보기 공매도 논란이 재점화됐다. 최근 국내 증시가 곤두박질하면서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책임자들이 잇따라 공매도 재금지 조치를 언급하면서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vi|22.07.1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32
22.07.13
자유주제

고소영, 송정동 빌딩 왜 샀나 했더니…'성수동' 뜨자 땅값 2배 '껑충'

배우 고소영의 가족회사 소유 빌딩은 성동구 송정동의 나지막한 직사각형의 상가건물들 옆에서 이질적인 형태로 들어서 있다. 그러나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변모하고 있는 건물들을 마주할 수 있다. 기존 상가건물을 허물고 세워진 신축 건물과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볼법한 작은 가게들로 하나씩 채워지고 있는 동네의 분위기는 거센 빗줄기 속에서도 들썩이는 듯했다. 고소

vi|22.07.1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0
22.07.13
자유주제

"엄마, 나 잘렸어"…MS 직원 1800명 '무더기 정리해고', 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정보기술(IT)업체 등을 중심으로 한 정리해고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직원 감축 사실을 알렸다. 다만 MS 측은 새 사업 분야 투자로 전체 직원 수를 늘리겠다며 다른 기업처럼 '경기침체 우려·실적부진' 등에 따른 정리해고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원본보기 /AFPBBNews=뉴스1 12일(현지시간) CNBC

vi|22.07.1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1
2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