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자유주제

나홀로 장밋빛 실적..LG이노텍의 숨겨진 무기

HYUNDAI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867

<앵커> LG이노텍이 차량 레이더 모듈 시장에 진출합니다. 앞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회로 기판에 수조 원대 투자를 집행하기로 한 LG이노텍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모빌리티로 사업 영역을 더 확대하는 건데요. 산업부 정재홍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 기자. LG이노텍의 자동차 레이더 모듈 실물을 국내 언론사 처음으로 확인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녹색 반도체 회로기판 위에 일반 패키지 반도체처럼 보이는 해당 제품이 LG이노텍이 최근 개발에 성공한 차량 실내용 레이더 모듈입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처럼 사람이 탑승하면 모니터 화면에 몇 명이 탔는지 확인됩니다. 또 아이를 두고 내리는 것도 감지합니다. 레이더 모듈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일종의 자동차 실내 센서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사람이 차에 탔는지, 안전벨트는 맸는지, 아이나 애완동물을 혹시나 두고 내리진 않았는지 감지합니다. <앵커> 기존에도 자동차 실내 센서는 장착돼 있지 않았습니까? 차별화 포인트가 있나요. <기자> 지금도 여러 브랜드들은 자석을 이용한 압력센서나 카메라, 초음파 등을 활용해서 차량 실내 모니터링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그런데 압력 센서는 차에 여러 개를 부착해야 해서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고요. 초음파나 카메라는 사물 인지 능력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가 이불만 덮어도 카메라는 사람을 식별하지 못 하거든요. LG이노텍은 기존 제품보다 해상도, 즉 식별능력을 40% 높이고, 신호 처리 시간도 30% 줄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압력 센서 대신 레이더 모듈을 활용하면 제작 비용을 2분의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테슬라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도 신차에 레이더 모듈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홀로 장밋빛 실적..LG이노텍의 숨겨진 무기나홀로 장밋빛 실적..LG이노텍의 숨겨진 무기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