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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호텔에서 한 잔 더 하자"…60대 유명 화가, 20대 성폭행 혐의로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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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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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유명 화가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 여성은 갤러리에서 단기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16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60대 화가 A씨를 지난달 말 부산 해운대구 한 갤러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여성 B씨를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보도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작년 5월 15일 오후 7시 개인 전시회를 마친 뒤 피해자 B씨와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술집에 갈 수 없으니 자신이 투숙 중인 호텔에서 한잔 더 하자"고 유인했다. A씨는 호텔 방에서 B씨에게 "함께 춤을 추자"며 그녀를 일으켜 세웠고 성폭행하려는 것을 눈치 챈 B씨가 저항하자 힘으로 제압해 옷을 벗겼다. A씨는 30년 넘게 미술계에서 활동해온 유명 화가로, 그의 작품 중 일부는 미술품 경매에서 1억원이 넘는 고가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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