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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美는 '투키디데스 함정'에, 中은 '킨들버거 함정'에 빠졌다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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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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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투키디데스 함정’에 중국은 ‘킨들버거 함정’에 각각 빠졌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킨들버거 함정은 새롭게 부상한 국가가 기존 패권국을 대신해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위기를 뜻한다. 미국 경제학자 찰스 킨들버거(1910∼2003)는 1930년대 발생한 대공황의 원인에 대해 영국을 대체해 신흥 패권국이 된 미국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킨들버거의 분석에 따르면 당시 제1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어려 분야에서 피로감이 쌓여 있던 영국을 대신해 미국이 새로운 패권국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미국은 고립주의를 택하면서 글로벌 공공재를 제공하는 역할을 다하지 않았고, 오히려 관세 폭탄을 퍼부어 국제무역 규모가 급격히 줄었다. 이에 따라 1930년대 대공황이 발생했고,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는 한 원인이 됐다. 이와 비슷한 개념이 ‘투키디데스 함정’이다. 투키디데스 함정은 새로 부상하는 세력이 기존 지배세력의 자리를 위협해올 때 극심한 긴장이 발생하는 현상을 이른다. '역사학의 시조'로 평가되는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그는 펠로폰네스 전쟁은 당시 패권국인 스파르타가 신흥세력인 아테네의 부상을 막기 위해 벌인 전쟁이라며 스파르타가 ‘투키디데스 함정’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패권국이 이 함정에 빠지기 더 쉽다. 쫓는 사람보다는 쫓기는 사람이 더 초조하기 때문이다. 투키디데스 함정은 패권국이, 킨들버거 함정은 급부상하는 신흥 세력이 빠지기 쉬운 것이다. 현재 미국의 패권은 흔들리고 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서방이 지배하는 세계 패권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세기적인 변곡점에 중국은 러시아와 손잡고 초강대국 지위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美는 '투키디데스 함정'에, 中은 '킨들버거 함정'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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