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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택시용 '니로 플러스' 택한 이유.."아이오닉5·EV6는 너무 큽니다"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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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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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기반 모빌리티 시장의 세계 1위 리더십을 확보하겠다.’ 기아가 올해 3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밝힌 목표다. 목적기반 모빌리티는 고객의 사용 목적과 비즈니스에 맞는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차량을 말한다. 목표 발표 두달여만에 기아가 ‘니로 플러스’를 내놨다. 1세대 니로 이브이(EV)에서 파생된 택시용 목적기반 모빌리티다. 기존 니로에 견줘 뒷좌석 천장을 높이고 승객 편의사항을 대거 탑재했다고 했다. 설명만 들어선 잘 와닿지 않았다. 기아의 첫 목적기반 모빌리티의 실제 모습이 궁금했다. 니로 플러스를 구매해 영업에 투입한 택시회사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택시 회사 코엑스운수를 찾았다. 이 회사는 지난 6월18일 니로 플러스 4대를 구매했다. 이규남 관리부장은 “운행 원가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기차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그간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미 도로 위에서 아이오닉5·이브이(EV)6·니로 이브이 등 전기차 택시를 쉽게 볼 수 있는데, 도대체 무슨 말일까. 이 부장은 “아이오닉5와 이브이6는 택시로 쓰기엔 너무 크다”고 말했다. 택시는 좁은 골목이나 차량이 빼곡히 주차된 주차장을 드나들어야 하는데, 두 차량은 너무 커서 기사들이 부담스러워 한다고 했다. 아이오닉 5의 전장·전폭은 4635·1890㎜, 이브이6는 4680·1880㎜다. 니로 플러스는 전장·전폭이 4385·1805㎜로 두 차종에 비해 작다. 기존 니로 이브이는 어떨까. 이 부장은 “니로 이브이를 먼저 도입한 회사 쪽 이야기를 들어보니 뒷자리 천장이 너무 낮아서 승객이 탑승할 때 머리를 부딪치는 경우가 많다고 해 구매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아 영업사원이 니로 이브이를 권하길래, 이런 의견을 전했더니 새로운 차종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래서 니로 플러스 출시를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니로 플러스는 기존 니로 이브이에 비해 뒷좌석 천장 높이가 80㎜가 높다. 고객의 필요에 맞춰 차량을 제작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목적기반 모빌리티 사업의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날 니로 플러스도 직접 탑승해봤다. 차량 천장 라인이 뒤로 갈수록 떨어지는 기존 니로와 달리 니로 플러스는 라인이 수평으로 이어졌다. 탑승할 때 머리를 깊게 숙이지 않아도 돼 편안했다. 좌석 1열과 2열 사이에 달린 손잡이도 유용했다. 어르신들이 탑승할 때 유용하게 쓴다고 한다. 안전벨트 버클에도 불이 들어와 어두운 상황에서도 손쉽게 안전벨트를 맬 수 있다. 승객을 위한 꼼꼼함이 느껴졌다.
택시용 '니로 플러스' 택한 이유..'아이오닉5·EV6는 너무 큽니다'

택시용 '니로 플러스' 택한 이유..'아이오닉5·EV6는 너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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