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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내일 오전 장맛비 그치면 폭염..주말엔 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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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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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까지 전국에 최대 80㎜ 장맛비가 온다. 20일부터 이틀간 장맛비가 내린 뒤엔 이틀간 소나기를 동반한 폭염이 이어지고, 주말인 23~24일엔 남해안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오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집중되는 곳은 제주와 남부 지방이다. 남해안에 80㎜ 넘는 비가 오겠고,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경북 북부 제외), 제주엔 20~70㎜ 강수가 예보됐다. 중부 지방엔 비교적 적은 양의 비만 오겠다. 수도권과 강원엔 5㎜ 내외,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엔 5~30㎜ 장맛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비는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 낀 형태로 저기압과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자리잡으면서 내리는 것이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중국내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해나가면서 비가 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강수 패턴은 23~24일 강수에서도 반복된다. 새벽간 저기압이 유입되는 서쪽과 남해안에 강수가 집중되고 지형적 효과로 강원 영동에도 비가 올 수 있다. 우 예보분석관은 "저기압의 강도에 따라 강수량 증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후 수시브리핑 등을 통해 강수 지역과 강수량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기압이 지나간 뒤인 21일 오후부터 22일, 25~26일엔 전국적 폭염이 강화되겠다. 상층엔 건조공기가 유입되며 하층 지표 가열을 심화해 빠르게 온도가 올라가겠다. 여기에 강수로 인한 다습한 공기가 체감기온도 높인다. 폭염 특보 발효 가능성도 높다. 다만 곳곳엔 상하층 간 기온차이에 따른 대류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27일 이후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이 북상해 장마가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북태평양 고기압을 들어 올릴 열대요란의 불확실성 때문에 속단하긴 어렵단 게 기상청 판단이다. 우 예보분석관은 "장마 종료 언급은 시기상조"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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