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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새 차 받기 하늘의 별따기"..출고 지연 이유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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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1,377

국내 완성차업계의 올해 상반기 차량 생산량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 등 각종 부품 수급난 탓이다. 업계에서는 연간 차량 생산량이 4년 연속 생태계 유지 마지노선인 400만대를 밑돌 뿐만 아니라 350만대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완성차업계의 차량 생산량 회복이 더디면서 차량 출고 지연 현상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車부품 수급난 장기화에 과수요 현상까지 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업계(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르노코리아자동차·한국지엠·쌍용자동차(003620))의 차량 생산량은 177만 904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 생산량이 감소한 이유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 등으로 부품 공급망이 타격을 받은 탓이다. 현재 완성차시장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과수요 상황이다. 차량용 부품 수급난으로 차량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차량 출고 지연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일례로 현대자동차(005380)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V80은 지금 계약하면 출고까지 1년 6개월이 걸린다. 이외에도 인기 차종 대부분이 출고까지 짧게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문제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타이어 및 후측방 레이더 등 공급이 부족한 부품들이 전방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최근에 도시 재봉쇄에 들어가며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도 부족한 처지다. 업계에서는 차량 연간 생산량이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 400만대를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400만대의 차량 생산은 완성차와 부품업체 등 국내 자동차 생태계가 유지되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평가된다. 국내 완성차 생산량은 2018년까지 400만대를 유지하다가 2019년(395만 614대)부터 400만대를 밑돌다가 지난해(346만 2499대)에는 350만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해 최악의 경우 또다시 생산량이 350만대를 밑돌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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