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재활용 쓰레기 없어서 한숨..인플레,저소득층 먼저 덮친다

울트라맨8

Lv 116

22.07.20

view_cnt

1,108

[뉴스데스크] ◀ 앵커 ▶ 재활용 쓰레기가 줄어서 종이상자도, 비닐쓰레기도 덜 나온다. 얼핏 들으면 좋은 일인 거 같은데, 이유를 알고 나면 다르게 들리실 겁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폭등한 물가 때문에 소비가 줄여서 쓰레기도 줄었다는 겁니다. 재활용품 수거해서 먹고사는 사람들은 생계도 위태로워졌습니다. 이렇게 고물가의 충격은 저소득층을 먼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만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 박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서 처리하는 곳입니다. 직원들은 마대자루에 담긴 비닐을 색깔별로 분류합니다. 비닐은 완전히 녹여서 다시 활용하는데 요즘은 비닐이나 종이같은 재활용품 쓰레기가절반으로 줄었습니다. [파올라 로도이/재활용품 협동조합 사장] "아침과 오후에 두 번 골판지를 배출했던 회사들이 매출이 없어 하루에 한 번만 골판지를 내놓습니다." 박스 상자같은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해서 돈을 버는 건 여기 사람들의 생계 수단입니다. 그런데 극심한 물가 상승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민들이 물건을 덜 사게 됐고 배출 쓰레기도 따라 감소하면서 재활용품 수거 직원들의 수입이 줄었습니다. [호아킨 로드리게스/재활용품 수거업자] "제 생각에는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는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소비를 줄여서 우리도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아르헨티나의 최근 물가 상승률은 60%로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노점상. 손님 발길이 끊겼습니다. 튀르키예 물가상승률은 거의 80%로 24년만에 최고수준입니다. [한칸/노점상인] "최소 3배이상 올랐습니다. 의류, 주방용품, 개인용품도 마찬가지로 가격이 엄청나게 높아졌어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사람들 소비가 줄면서 당장 노점상 자신의 생계가 힘들어졌습니다. 튀르키예 국민 70%는 고기와 과일은 이제 사치품으로 여긴다는 여론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미국 캔자스시티 전당포 창고. 게임기, 자전거, 전동공구같은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부쩍 오른 임대료와 휘발유값에 집세를 충당하기 위해서, 당장 움직일 자동차 기름값이 없어서, 현금이 절박한 사람들이 맡긴 것들입니다. [데니 러셀/전당포업자] "그들은 가진 모든 것을 맡기려 옵니다. 그들에게 물건을 맡아줄 수 없다고 말하는건 슬픈 일입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물가상승에 바로 타격을 받는 건 저소득층입니다. 적은 소득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그렇다고 줄일 수도 없는 식료품비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후안 실바/버스기사] "저희는 대가족입니다. 제 월급으로는 부족해요." [아티프 쿠부르시/경제학자] "노동빈곤층이나 고정소득으로 생활하는 사람들, 소득이 물가상승분에 맞춰 조정되지 않는 연금수급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재활용 쓰레기 없어서 한숨..인플레,저소득층 먼저 덮친다

재활용 쓰레기 없어서 한숨..인플레,저소득층 먼저 덮친다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기관도 주식 던졌다..현금 비중 21년만에 최고, 서머랠리 기대

전세계 기관 투자가들의 주식 배분 비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과도한 금리 인상으로 경제가 침체에 빠지며 기업 실적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펀드매니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트폴리오 내에서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대답이 -40%로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5
22.07.20
자유주제

"바이든, 中 이해도 떨어져".. 美 외교전설의 경고

미국의 전설적인 외교관으로 평가받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끝없는 강경 대중정책은 위험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키신저 전 장관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오늘날 지정학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리처드) 닉슨 (전 미국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7
22.07.20
자유주제

우울하다면 '이 비타민' 섭취하라

고용량의 비타민 B6가 불안 및 우울감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딩대 연구진은 뇌 신경세포 사이의 자극을 차단하는 화학물질인 GABA(Gamma-Aminobutyric Acid; 감마아미노뷰티르산) 생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B6의 잠재적 역할에 초점을 맞춰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300여 명의 참가자를 일일 섭취 권장량보다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18
22.07.20
자유주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대장암과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해야

대변에 피가 섞여 있으면 대장암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면역 질환에 노출됐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충균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박범희 의료정보학과 교수ㆍ이은영 연구원)와 안성수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연구팀이 국가암검진 자료를 이용해 2009~2013년 5년 간 대장암 검진을 받은 900만 명 가운데 나이ㆍ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83
22.07.20
자유주제

예상 앞지른 '폭염 시대'.."탄소 배출 절감 없으면 유럽 기온 50도"

영국 기온이 최초로 40도를 넘어서고 유럽 전역의 산불과 폭염으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대피하는 이상 고온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가 지목되며 전문가들은 탄소 배출 절감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연료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과 미국은 석탄 발전을 늘리고 석유 증산을 촉구하며 화석연료로 더 기울고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9
22.07.20
자유주제

푸틴 만난 하메네이 "나토는 위험집단".. 反서방·에너지 동맹 과시

러시아와 이란이 ‘반미’(反美)를 화두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협력 등 밀월 관계를 과시하고 나섰다. 두 나라 모두 미국 등 서방 제재를 받는 동병상련의 처지에서 반미 노선을 돌파구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와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지를 확보했다.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1
22.07.20
자유주제

美 증시 FOMC 앞두고 변동성↑.."1%p는 과해" 힘받는 '0.75%p'

[앵커]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에 힘입어 큰 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연일 변동성 큰 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아무리 물가가 급등해도 1%p 인상은 과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이번 금리 인상폭은 0.75%p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74
22.07.20
자유주제

가스공급 재개 밀당하는 푸틴 "다는 못줄 수도.."

서방의 제재에 천연가스를 볼모로 맞서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스공급을 재개하겠다면서도 공급량을 줄일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20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 튀르키예 정상회담 직후 취재진을 만나 현재 가동을 중단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제때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러시아와 독일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2
22.07.20
자유주제

끊고 또 끊고..추적 비웃으며 달아난 전자발찌범 체포

[앵커] 4년 전에 이어 또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50대가 오늘(20일) 새벽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달아난 지 하루 만에 휴게소 주차장에서 붙잡혔는데, 전자발찌의 실효성 문제도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새벽, 휴게소 주차장에 하얀 승용차가 들어옵니다. 문을 열려다 멈추더니 전조등을 켜둔 채 주차장에 멈춰 있습니다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26
22.07.20
자유주제

BA.2.75 1주일째 단 한 명, 변이 분석 정확한가?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처럼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건, 변이에 대한 검사와 분석이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전파력이 강하다는 BA 2.75 같은 경우에는 지금 처음 확진자가 나온 지 9일이 지나도록 추가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염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6
2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