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한겨레로 대거 이직한 서울신문 기자들, 도대체 왜?

울트라맨8

Lv 116

22.07.20

view_cnt

975

서울신문 기자 5명이 한겨레 경력기자 채용에 최종 합격했다. 호반건설 그룹이 서울신문 대주주로 올라선 뒤 언론사 문화가 급속히 경직되면서, 주니어 기자들이 대거 회사를 떠나는 결과를 낳았다는 내부 평가가 나온다. 한겨레는 최근 경력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 결과 20일 최종 합격자들에게 결과를 통보했다. 취재에 따르면 서울신문에서는 편집기자(1명)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최종 합격했다. 특히 취재기자의 경우 총 8명의 합격자 중 4명이 서울신문 소속이다. 이들은 2012~2019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4~11년차에 해당하는 주니어 기자들이다. 일선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기자들이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한 데에 언론계 관심이 모였다. 지난 5년 사이 다른 언론사로 옮긴 기자가 1명에 그쳤던 서울신문에서 기자들이 한겨레로 대거 이직을 택해 특히 이례적이다. 실상 서울신문 내부에선 이번 채용이 진행되기 전부터 역량 있는 기자들이 회사를 떠나리라는 관측이 나왔다. 호반그룹이 지난해 9월 서울신문 지분 과반을 얻어 대주주가 된 뒤 대주주와 관련한 편집권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신문은 올초 대주주 호반을 검증한 과거 보도 50여건을 일괄 삭제했다. 호반 이해관계와 관련된 보도들도 윗선 지시로 축소됐다. 경영진은 지난달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고 호반이 들어선 호반파크로 사옥 이전을 결정하기도 했다. 저연차 기자들은 사안마다 수차례 성명을 내고 각 사태를 바로잡을 것을 요구했으나 경영진이 이를 일축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편집권 훼손과 졸속 경영 논란이 일었다. 서울신문의 한 주니어 기자는 “서울신문이 해마다 5명 안팎의 신입 취재기자를 뽑은 것을 생각하면, 이번 결과는 규모 면에서 한 기수가 통으로 나간 것이나 다름 없다”며 “특히 일선에서 맹활약 중인 에이스급 기자들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했다.
한겨레로 대거 이직한 서울신문 기자들, 도대체 왜?

한겨레로 대거 이직한 서울신문 기자들, 도대체 왜?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권창훈-조규성 골' 한국, 중국에 3-0 완승..4명 A매치 데뷔

대회 4연패를 노리는 벤투호가 중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완승을 따냈다. 여기에 벤투 감독은 조유민, 김동준, 강성진, 고영준을 투입하며 A매치 데뷔 기회까지 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일본 도요타시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7
22.07.20
자유주제

미국도 이상 폭염..바이든, 국가 비상사태 선포 "검토중"

[뉴스데스크] ◀ 앵커 ▶ 런던 40.2도, 파리 40.1도 유럽을 불태우고 있는 역대급 폭염이 도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미국도 더위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40도가 넘는, 이상 고온현상에 20여개 주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동부의 보스턴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기후위기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18
22.07.20
자유주제

100개 넘는 하청업체들 사실상 "인력회사" - 편법 전락한 사내하청

[뉴스데스크] ◀ 앵커 ▶ 가로 1미터, 세로 1미터의 철제 감옥. 하청업체 용접공 유최안 씨가 몸을 맘대로 움직이기도 힘든 이곳에 스스로 갇힌 지 한 달째입니다. 그는 임금 30% 인상을 요구합니다. 말이 인상이지, 30% 인상하면 8년 전인 2014년에 받았던 임금과 비슷합니다. 10년간 줄곧 깎여왔던 임금을, 이제 복구해달라는 겁니다. 대우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2
22.07.20
자유주제

러시아, 2개월 연속 對중국 최대 석유 공급국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중국의 러시아산 에너지 도입량이 꾸준한 상승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 통계를 인용한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6월 러시아산 석유 수입량은 작년 같은 달 대비 9.5% 상승한 729만t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중국의 석유 도입처 순위에서 러시아는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경제에 타격을 준 고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74
22.07.20
자유주제

이번주 환율 10원 넘게 하락.. 옐런 방한 효과?

지난주 1325원을 넘어서며 글로벌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이번 주 들어 다소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유로화 급등에 따른 달러화 약세, 미국의 금리 인상 리스크 완화, 한·미 유동성 공급 합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하락 폭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다시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 20일 서울 외환시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55
22.07.20
자유주제

안면도 관광지 도유지 매각..내년 착공 '파란불'

[KBS 대전] [앵커] 30년을 표류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도유지 매매 계약으로 다시 순항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이참에 안면도 관광지 전반에 대한 개발 계획을 강화해 세계적인 명품 휴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0년 동안 표류한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이 사상 처음으로 토지 거래까지 진행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9
22.07.20
자유주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돌파구는?

[KBS 전주] [앵커]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어젯밤 생방송 심층토론을 서승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참석자들은 전북 금융 산업 발전을 위해선 금융중심지 지정이 꼭 필요하고 여건도 성숙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회의원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처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85
22.07.20
자유주제

10월 물가 정점 찍고 안정?..안심 못 하는 까닭

<앵커> 정부가 9월 추석이 지나고 10월쯤이면 물가 오르는 기세가 꺾일 거라는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몇 가지 근거가 있는데, 변수도 여전해서 실제로 10월이 정점이 된다고 해도, 당분간은 고물가가 이어질 거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장훈경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집었다가 놨다가, 가격표를 보고 망설이는 사람들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8
22.07.20
HOT
자유주제

차량 추천 씨게받습니다

현재상황 차량 엑센트위트 11년식 28만키로 운행중 가족 와이프+100일지난 첫째딸 거주 부모님찬스 21평 구축아파트 거주 급여 연봉 7000 와이프 4000 현재 육아휴직 상태 구매선호차량 Suv선호하고요 현재 Gv70전기 4월초 계약 쏘하 5월 계약 주행거리 회사집 왕복 90키로정도됩니다 현실적으로 한 6000언저리 가격대 차량 보고있고요 Gv

칸나바롱|22.07.20
like-count4
commnet-count15
view-count1,300
22.07.20
자유주제

택시 대란 해소..탄력요금부터 '플랫폼 택시' 활성화까지 단계 추진

정부가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단계적 해소 방안을 추진한다. 탄력요금제 도입부터 기존에 금지했던 '타다' 방식의 활성화 등도 검토하고 있다. 택시 호출성공률이 현재의 두 배 이상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현재 면허 중심 택시체계를 대체하는 초단기 승차공유 허용 등도 검토 대상에 올렸다. 20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다음 달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06
2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