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부모가 선처 탄원서?..인하대생들 "엄벌 탄원서 준비중"

인하대학교 성폭행 사망 사건 관련, 가해자 부모가 선처 탄원서를 받고 있다는 소문에 학생들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문과 관계없이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하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학생 공동대응 TF'(태스크포스)는 지난 20일 오후 학교 홈페이지 내 인하광장 게시판을 통해 "현재 각종 커뮤니티와 언론사를 통해 보도되는 가해자 선처 탄원과 관련된 소문을 학생TF도 인지하고 있다"며 "학교 본부 측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소문은 현재까지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으며 추가 확인 과정에 있다"며 "만일 가해자 선처를 위한 탄원 요구를 받은 학우가 있다면 학생TF팀으로 제보 주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학생TF는 "학교 본부와 협의를 통해 후속 조치와 대응을 이어 나가겠다"며 "확인이 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2차 유포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가해자 부모가 선처 탄원서?..인하대생들 '엄벌 탄원서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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