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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갑작스런 공공 산후조리원 '운영 중단' 공지..임신부들 혼란

울트라맨8

Lv 116

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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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공공 산후조리원, 전국에 13곳, 서울엔 1곳뿐이지만 시설 좋고 비용도 민간시설에 비해 저렴해서 임신부들 예약경쟁이 치열한데요. 서울에서 유일한 송파구의 공공 산후조리원이 갑자기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해서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그런데 취재가 시작되자, 구청 측 말이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세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14년, 공공 산후조리원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송파구 산모건강증진센터. 서울의 유일한 공공 산후조리원입니다. 민간 시설 못지 않은 설비인데도 2주 이용 요금이 송파구민 190만 원, 다른 지역 주민도 209만 원으로 서울시내 산후조리원 중에서 가장 쌉니다. 27개 산모실 예약이 몇 달 뒤까지 차 있고 예약 때마다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런데 이틀 전, 갑자기 홈페이지에 '운영 중단이 예정돼 예약 업무를 중단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기존에 예약한 산모까지만 들어올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산후조리원 입소 산모] "하루아침에 문을 닫는다고 공지가 나간 상황이잖아요. 오늘 입소를 하는데도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산후조리원 앞입니다. 갑자기 운영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리원을 이용하려던 임신부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초 송파구청은 하루 전만 해도 취재진에게 운영 중단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송파구청 관계자 (어제)] "잠정 중단하면서 내부적으로 그거를 이제 검토를 해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새 송파구청장이 취임한 지 20일도 안 돼 갑작스럽게 이뤄진 조치인데, 구청 홈페이지 등에 항의가 빗발치는 등 파장이 커졌습니다. [김 모 씨(가명)/12월 출산 예정] "여기만 믿고 있다가 지금 갑자기 붕 떠버린 거예요. 그래서 급하게 다른 곳을 알아봐야 되는데 이것마저 없애버리면…" 언론의 취재까지 시작되자, 운영을 중단한다던 홈페이지 공지 글은 이틀 만에 슬그머니 사라졌습니다. 송파구청도 말을 바꿨습니다. [송파구청 관계자 (오늘)] "저희 청장님께서는 적자에다 이용률이 좀 저조한 이런 부분에 있어서 (보고를) 받았는데, 예약 중단하고 그런 식으로 좀 오해를 하셔서…" 다만 올해 말까지만 현행대로 운영하고, 그 뒤부터 8년 간 운영해온 시설관리공단 대신 다른 운영 주체를 찾겠다고 밝혀 임신부들의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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