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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마실 물 없는 여수 율촌 송도.. 여수시, 부랴부랴 생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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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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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율촌 송도(松道) 주민들이 마실 물조차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수시는 주민들의 식수 고충을 얼마 전에야 파악해 약 600개의 1.5리터 생수를 공급했다. 앞으로도 송도 주민 이주가 끝날 때까지 식수 공급을 계속할 계획이다. 여수 율촌면 송도는 율촌 조화항에서 송도호를 타고 5~7분이면 닿는 섬이다. 임진왜란 무렵부터 전란을 피해 사람이 들어가 살기 시작한 섬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섬에는 50여 가구가 살고 상시 거주하는 주민은 20명 남짓이다. 지난 2010년까지만 해도 77가구 223명의 주민이 살던 제법 큰 섬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여수국가산단, 광양제철, 광양 컨테이너 부두, 율촌산단으로 사방이 둘러 싸여 어로 활동도 힘들어지고 환경오염이 심각해 젊은 세대는 대부분 빠져나간 상황이다. 남은 가구들도 3~4년 안에 국가 보상을 받아 이주할 예정이다. 비록 몇 년 안에 주민들이 다 이주해 빈 섬이 될 곳이지만, 현재 송도는 주민 20여 명이 날마다 사는 섬이다. 주소지를 송도에 두고 뭍에서 드나드는 주민들까지 더하면 80~100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실 물 없는 여수 율촌 송도.. 여수시, 부랴부랴 생수 공급마실 물 없는 여수 율촌 송도.. 여수시, 부랴부랴 생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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