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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집값 6억이하만 되는 보금자리론, 이젠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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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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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에서 전세살이 중인 오모(40)씨는 올해 말 전세 만기를 앞두고 근처 아파트를 사려고 알아보다가 포기했다. 오씨는 “전세 보증금에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려고 했는데, 주변에 6억원 이하 아파트는 10평대뿐”이라며 “아이 둘을 키우기엔 너무 좁고, 대출 금리도 작년의 두 배 수준으로 올라 내 집 마련 계획을 접었다”고 했다. 서민용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5%에 육박하고,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의 씨가 마르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 연 소득 7000만원(신혼부부는 연 8500만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시세 6억원 이하의 주택 구입 자금을 최대 3억6000만원까지 고정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청약 당첨이 어렵고, 현금 여력이 없는 30~40대 서민 실수요자 입장에서 사실상 유일한 내 집 마련 수단으로 통했다. 하지만 집값이 급등하면서 보금자리론이 서울에선 ‘빛 좋은 개살구’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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