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차전지株 상승세 왜?... 테슬라 2분기 호실적, 리비안 전기 밴 투입 영향

7월 22일 장 초반 국내 이차전지 관련 주가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2.87% 상승한 11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엘앤에프도 전 장 대비 1.47% 상승한 22만 7600원에 거래중이다. 천보도 3.84% 오름세다. 2차전지주 상승세는 전일 테슬라 2분기 호실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테슬라는 2분기 보고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42%, 8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2분기 테슬라 순이익은 같은 기간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27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20.2% 웃돌았다. 테슬라 주가도 실적 발표에 급등했다. 테슬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78% 상승한 815.1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달여 만에 `팔백슬라`(주가 800달러)를 회복한 셈이다.

국내 이차전지株 상승세 왜?... 테슬라 2분기 호실적, 리비안 전기 밴 투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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