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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분기 실적 신기록 쓴 기아, 하반기 EV6·스포티지 판매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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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owardLv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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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2분기 실적 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기아는 남은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로 대표되는 부품난 속에서도 높은 대기 수요를 빠르게 해소하고, 스포티지·EV6 등 핵심 모델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해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5일 기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조8760억원, 영업이익 2조23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9.3%, 영업이익은 50.2% 증가했다. 기아가 분기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넘긴 것은 역대 최초다. 특히 기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10.2%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12년 2분기의 9.8%를 10년 만에 갈아치우며 사상 처음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역대급 실적을 낸 비결은 고수익 차종인 RV와 친환경차에 있다. 기아의 올해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73만37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지만, 이 기간 RV 판매 비중은 56.5%에서 65.4%로 8.9%포인트 상승했다. 그 결과 기아의 연결 기준 평균 판매가격(ASP)도 지난해 2분기 2630만원에서 올해 2분기 3140만원으로 1년 새 510만원(19.4%) 증가했다. 특히 기아의 올해 2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은 13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9%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 차종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8.7%포인트 상승한 17.7%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리드차는 3만6000대에서 6만7000대로 88.3% 늘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만6000대에서 2만1000대로 32.3% 증가했다. EV6를 비롯한 전기차의 경우 2만2000대에서 4만4000대로 무려 97.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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