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배추·무 2만원 훌쩍..'채소가격안정제' 역부족

울트라맨8

Lv 116

22.07.25

view_cnt

661

최근 배추·무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최대 3배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채소가격안정제’ 지원을 강화해 가격 상승을 막아보겠다는 계획이지만 역부족인 모양새다. 25일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배추 가격은 22일 10kg 도매가 기준 2만3520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7081원에 비하면 3.3배 이상 뛴 가격이다. 3년 평균 값인 평년(1만134원)으로 넓혀봐도 2.3배 높다. 배추는 이달 고온 등 기상여건이 악화돼 석회 결핍과 함께 무름병 등이 발생해 작황이 부진한 상태다. 무도 같은 날 20kg 도매가 기준 2만6450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 같은기간 1만904원에 비해 2.4배 높은 가격을 보였다. 평년(1만2612원) 보다도 2배 넘는 가격이다. 무 출하량은 평년보다 17.5% 줄었는데, 노지 봄 무의 경우 고온 때문에 병해와 생리 장해 발생이 원인으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수급불안 대응으로 지난 2017년부터 채소가격안정제를 추진 중이다. 채소가격안정제는 주요 노지 밭작물인 배추, 무, 마늘 등을 정부·지자체·농협·농업인이 공동으로 조성한 사업비를 활용하는 제도다. 공급과 가격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지난 22일 농식품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은 평년 생산량의 16% 수준이다. 앞으로 가입물량을 점차 확대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정부는 올해 전반적 물가가 높게 형성돼 배추·무 등 가입 물량을 확대하는 등 채소가격안정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물량 확대에 따라 해당 품목 가격은 평균 2% 정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정부가 제시한 평균 2% 인하 수준으로 지금의 물가 인상 폭을 잡기엔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배추와 무의 사례로 봤을 때 1년 전 같은기간 뿐 아니라 평년에 비춰봐도 최소 2배 이상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2% 인하는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인 셈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6월 하순 장마 영향도 있었고, 지난해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낮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보이는 효과도 있었다”면서 “현재 정부는 비축·출하시설에서 물량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채소가격안정제는 가격 급등락 폭을 완화하는 정책이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추·무 2만원 훌쩍..'채소가격안정제' 역부족

배추·무 2만원 훌쩍..'채소가격안정제' 역부족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중국 인터넷 이용자 10억 돌파..디지털경제 비중 40%

중국의 인터넷 인구가 10억명을 넘어섰고, 디지털 경제 규모는 4년 새 6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 23일 푸젠성 푸저우에서 개막한 제5회 디지털 중국 서밋에서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작년 기준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가 45조5천억위안(약 8천800조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라고 밝혔다. 2017년 27조2천억

울트라맨8|22.07.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0
22.07.25
자유주제

정부, 민간 발전사 반발에 '전력도매가 상한제' 재검토

정부가 국제 연료 가격 폭등에 대응하기 위한 추진한 'SMP(전력도매가격) 상한제' 도입 방안을 재검토키로 했다. 10만여개가 넘는 발전사 등 민간 사업자들이 극렬 반대하면서 행정소송 우려까지 불거지자 절차를 일단 중단하고 원안 수정을 고려하고 있다. 25일 관련 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법제처에 요청한 '긴급정산상한가격'(일명 SMP 상한제

울트라맨8|22.07.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13
22.07.25
자유주제

올 2분기 한우·산란계 사육마릿수 증가..젖소·육계는 감소

올해 2분기 한우와 산란계·오리·돼지 사육마릿수는 증가하고 젖소·육계 사육마릿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2분기 한우 사육마릿수는 351만1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만2000마리(3.3%) 증가했다. 최근 송아지 산지가격이 오르면서 농가의 번식 의향이 늘어난 것이 사육마릿수 증가의

울트라맨8|22.07.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2
22.07.25
자유주제

중국·튀르키예·스페인 하늘길, 2년 기다림 끝 재운항까지 3일만에 '속전속결'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3일 인천~베이징, 인천~이스탄불, 인천~바르셀로나 3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지난 2020년 3월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 이래 2년 4개월 만이다. 한·중 교류의 핵심 노선인 인천~베이징 노선은 지난 20일 양국의 승인을 받아 전격적으로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사흘만인 23일부터 즉각적으로

울트라맨8|22.07.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412
22.07.25
자유주제

세종시 여성기업에 금리우대 등 지원..우리은행 5억 출연

세종시는 여성이 최고경영자(CEO)인 기업(여성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25일 우리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충남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세종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여성기업에 대한 대출 시 최대 0.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은 75억원의 보증 공급과 0.1%

울트라맨8|22.07.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24
22.07.25
자유주제

르노코리아·한국GM도 파업 조짐 완성차 업계 노사갈등 심화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지만 다른 완성차 업계는 갈등 양상이 더욱 심화되는 형국이다. 특히 르노코리아와 한국GM 노동조합은 파업을 진행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어 업계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두 회사는 임금 외적인 부분에서 노사가 대립하고 있어 쉽게 결론이 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르

울트라맨8|22.07.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3
22.07.25
자유주제

9.13대책에도 끄떡 안던 강북 아파트, 8년만에 꺾였다

2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 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서울 강북권 14개 자치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1350만원으로 전월(10억1400만원) 대비 50만원 내렸다. 사실상 보합 수준의 낙폭이지만 앞서 8년 여간 계속 올랐던 가격이 하락 반전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서울 강북권 아파트는 전 정부의 가장 강력한 부동산 대책 중 하나였

울트라맨8|22.07.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7
22.07.25
자유주제

빗썸, FTX의 인수 추진 소식에 "확인된 바 없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한국의 코인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에 나섰다는 소식에 빗썸은 "확인된 내용이 없다"며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5일 가상자산 업계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업계 최연소 억만장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설립한 FTX거래소가 빗썸 인수에 나선 걸로 알려졌다. FTX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

울트라맨8|22.07.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82
22.07.25
자유주제

우크라군 헬기, 80일간 아조우스탈 보급·구출 공중회랑작전

3월 21일 이른 아침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부지에 소련제 Mi-8 헬리콥터 2대가 착륙했다.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원들이 스팅어 대공 미사일과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인공위성 인터넷 중계기를 싣고 도착한 것이었다. 이들은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지는 현장을 6m 높이로 저공비행해 도착했다. 우크라이나군 지휘부는 헬기의 비행이 과감하지

울트라맨8|22.07.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6
22.07.25
자유주제

"한 시간 거리인데 집무실 만든다고?"..거꾸로 가는 제주

오영훈 제주지사가 후보 시절 공약한 서귀포시 집무실 예산과 각종 공약 이행을 위한 용역비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5일 제408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제주도의 제1회 추경안을 심사하며 민생 경제와 상관없는 오 지사 공약 관련 비용이 추경 예산에 과다하게 포함된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강철남

울트라맨8|22.07.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98
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