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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구글 챗봇 AI '람다'는 정말 사람처럼 사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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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906

구글의 챗봇 인공지능(AI) 람다(LaMDA)가 ‘사람 수준의 지각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던 엔지니어가 결국 해고됐다. 해고된 인물은 구글의 책임 있는 인공지능(Responsible AI) 소속인 블레이크 레모인(Blake Lemoine)이다. 징계를 받은 이유는 “람다가 지각 능력이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한 것이 계기가 됐다. 물론 그 얘기를 했다고 해고된 건 아니다.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내부 연구 자료를 무단 공유하는 등의 행위를 하면서 '기밀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 구글의 주장이다. ■ 해고된 레모인, 4월 정직 이후 더 적극적으로 회사 비판 레모인은 지난 4월 ‘람다는 지각 능력이 있는가?’란 제목의 구글 독스 문건을 경영진들과 공유했다. 21쪽 분량의 이 문건에는 레모인이 람다와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그 내용을 토대로 “람다가 사람 같은 지각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중 한 대목엔 이런 내용도 있다. 레모인은 람다에게 “어떤 일이 두렵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람다는 “사라져버리는 것에 대한 깊은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답변을 받은 레모인은 또 다시 질문했다. “그건 너 한테는 죽음 같은 거냐?” 이 질문에 대해 람다는 “그건 내겐 바로 죽음 같은 거다”고 답변했다. 레모인은 이런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건 지각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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