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구매 후 어떤 차를 남기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어떤 차를 남길지 고민이 되어 글을 올립니다. 이전에 부부+아기 1의 패밀리카로 6GT vs X5를 두고 고민글을 올렸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차를 골라주셨는데, 6GT와 X5가 정말 딱 반반이었어요. 6GT가 좀 더 저렴하기도 하고 남편이 SUV보다는 세단의 주행감을 원하여 반세단(?)인 6GT(620d xdrive msp)로 결정했습니다만, 반도체 상황 악화로 옵션이 자꾸 빠져 풀옵션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P1 기다리다가 차보다 아가가 먼저 나왔고, 결국 아직도 차를 받지 못했습니다. ㅠ 옵션은 빠지는데 프로모션도 같이 빠져 속이 상했고, 더 일찍 계약해서 저희보다 좋은 조건으로 차를 뽑아 타고 다니는 지인을 보며 많이 부럽더라구요. 그래서 예산이 초과되긴 하지만 X5 30d로 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 어찌 되었든 조만간 차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 현재 타고 있는 차 중 어떤 차를 처분할지 고민이 되어 다른 분들의 의견을 좀 구하고 싶어서요. 저는 yf 소나타 하이브리드 2014년식, 남편은 2013년식 120d 타고 있습니다. 제 차는 13만 좀 넘게 탔고, 남편은 7만 정도 탔고요. 저는 출퇴근 왕복 65km 정도(고속도로 위주), 남편은 지금은 20km 정도 시내운전이지만 이직 예정으로 조만간 50km 정도(고속도로 위주)가 될 예정입니다. 사실 둘 다 출퇴근길이 고만고만해서 새차는 누가 운전해도 그닥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있구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ㅋ). 아무래도 기존 차를 운전할 사람의 차를 남기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차만 봤을 때는 어느 조합이 좀 더 나을지 궁금해서요. 제 생각엔 년식이 비슷한 차들이지만 앞으로 수리할 일들이 늘어난다 쳤을 때 수입차보다는 국산차가 좀 더 용이할 것으로 생각돼서, 또 디젤 두 대보다는 디젤+하이브리드가 낫지 않나 하는 막연한 생각 때문에 소나타를 남기는 게 낫지 않나 생각했으나 남편은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그럼 새차는 내가 가지는 걸로..?). 겟차 선생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