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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주식 맡기고 돈빌린 제약·바이오 오너일가, 이자 늘고 추가 담보 이중고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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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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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제약·바이오 오너일가, 계열사들의 이자 부담도 커지기 시작했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계는 작년 대비 올해 극심한 주가 침체를 보였다. 대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제공해야할 담보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단기간 내 주식시장이 살아나기 힘들고 기준금리는 지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식담보대출 운용 전략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은 지난 21일 농협은행과의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최 부회장이 보유한 광동제약 주식을 담보로 10억원을 빌리는 계약이다. 눈여겨볼 부분은 갱신 전 계약보다 최 부회장이 담보로 제공한 주식 수가 35만주로 9만7000주 늘어나고, 이자율이 4.51%로 1.44%포인트 오른 것이다. 담보 물량, 이자율 모두 차주인 최 부회장에 불리해진 조건이다. 사정은 다른 기업들도 비슷했다. 유유제약에선 유원상 사장이 지난 19일 하나은행과 주식담보대출 연장 계약을 맺었다. 담보로 제공한 주식 수는 57만9499주로 기존 계약과 동일했지만 대출액이 20억원에서 18억원으로 줄었다. 사실상 추가 담보를 제공한 것과 같은 효과다. 특히 이자 부담이 배로 커졌다. 전보다 2.01%포인트 오른 4.62%로 책정돼서다. 삼진제약과 명문제약은 대출액, 담보 주식 수가 전 계약과 동일하게 유지됐지만 이자율이 크게 올랐다. 삼진제약은 조의환 회장 장남 조규석 부사장, 차남 조규형 전무가 각각 보유주식 25만주를 담보로 35억원씩 빌렸는데 이번 연장 계약에서 이자율이 4.58%로 1.85%포인트 상승했다. 우석민 명문제약 회장은 120만주를 담보로 15억원을 빌리는 조건을 유지했으나 이자율이 5.05%로 2.49%포인트 뛰었다. 이외 한독은 김영진 회장 장남이 최대주주인 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의 주식담보대출이 연장되면서 담보 주식 수가 6만여주 늘고 이자율이 4.5%로 0.5%포인트 올랐다. 액수는 27억원으로 동일하다. 알리코제약 오너일가는 담보 주식 수는 늘었지만 대출액이 줄고 이자율은 1.24%포인트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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