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언론 인터뷰로 상사의 정당한 명령 비난 금지"..경찰청이 일선에 하달한 '복무규정'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

Lv 116

22.07.26

view_cnt

927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감·경위급 현장 팀장 회의에 앞서 경찰청이 집단 명의로 국가정책에 반대하는 행위 금지 등을 포함한 ‘복무규정 준수사항’ 경고문을 일선에 하달했다. 26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 등에 따르면 앞서 경찰청은 전날 각 시·도경찰청을 통해 공문을 보내고 일선 경찰들의 복무규정 준수를 당부했다.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실추될 수 있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는 게 공문의 내용인데, 사례로 든 항목을 살펴보면 사실상 경찰국 신설에 반발한 움직임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먼저 ‘상관의 직무상 지시·명령 불이행 등 근무기강 훼손 행위 및 집단·연명·단체 명의 국가정책에 반대하는 행위 금지’ 항목에서는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국가공무원법 제57조’ 등을 근거로 댔으며,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모임 자제를 촉구하고 해산을 지시했음에도 강행하는 행위 등을 금지 행위의 사례로 들었다. 두 번째 ‘국민에게 기강해이로 비춰질 수 있고 사회상규를 벗어나 국민의 신뢰가 실추될 수 있는 집단적 행위 금지’ 항목은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근무기강을 해치는 정치적 주장을 표현해서는 안 된다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8조의2’ 등을 근거로 들었다. 금지 행위로는 ‘개인 또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집단행동을 하거나, 품위를 손상하는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 등’을 언급했다. 세 번째로는 ‘경찰공무원은 휴무일 또는 근무 시간 외에 2시간 이내 복귀가 어려운 지역으로 여행하면서 기관장에게 신고하지 않는 경우 등’을 사례로 들어 근무태만 행위를 금지했고, 특히 마지막이자 네 번째 준수사항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상사의 정당한 직무상 지시·명령을 공공연하게 부정·비난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찰청은 이러한 공문을 하달하면서 “최근 경찰의 복무 기강 확립에 대한 국민 우려가 심각해지는 상황”이라며 “복무규정 준수사항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니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삭발과 단식 투쟁으로 일선 경찰의 움직임의 선두에 서온 민관기 전 직협 회장은 26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찰청에서 언론 인터뷰를 사실상 금지하는 공문을 내려 보낸 것으로 아는데 괜찮으냐’는 진행자 질문을 받고 “저희가 노동조합은 아니지만 법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라면서 “우리 기관 발전을 위한 사안이 있다면 인터뷰를 해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민 전 회장은 언론 인터뷰 금지 등의 사항에 “개인적으로는 행안부 장관의 말처럼 (우리를) 쿠데타를 준비하는 세력으로 보고 정말 예의주시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행안부 장관님 사고방식이 1980년 정도에 머무른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경찰청에서 심도 있게 논의가 되어 1년에 한두 번 정도 총경들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다면 쿠데타라든지의 발언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 인터뷰로 상사의 정당한 명령 비난 금지'..경찰청이 일선에 하달한 '복무규정'

'언론 인터뷰로 상사의 정당한 명령 비난 금지'..경찰청이 일선에 하달한 '복무규정'

사이트 방문

댓글

0

자유주제

UBS "2026년 세계 전기차 시장은 PC·휴대폰 등 통합시장 넘어설 변곡점 될 것"

스위스계 글로벌 금융기업 UBS가 오는 2026년 세계 전기차 시장이 개인용 컴퓨터(PC), 스마트폰 그리고 서버를 합친 시장 규모를 넘어설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현지시간) CNB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benz.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polestar_14.png
GoFoward|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69
22.07.26
자유주제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임박..TK 유치전은 '느슨'

새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킨 가운데, 전국 지자체들이 일찌감치 치열한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 경북은 아직까지 느긋한 모양새인데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08
22.07.26
자유주제

테슬라 쓸어담는 서학개미 ···'바닥 매수' 타이밍 구간일까?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매수세를 키우고 있다. 최근 '팔백슬라'(주가 800달러선)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테슬라의 주가 전망에 시선이 모인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benz.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polestar_14.png
GoFoward|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15
22.07.26
자유주제

병 주고 약 주는 테슬라, "가격 낮추길 원해"

지난 22일 진행된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일론 머스크는 직접 가격을 언급하며 논란에 정면 대응했다. 그는 가격을 계속 올릴 수 없다며 솔직히 난처한 수준이라고 말해 최근 가파르게 오른 차 값을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13
22.07.26
자유주제

과테말라대통령, 키이우 깜짝 방문..젤렌스키 지지 확인

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이 25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고 AP, AFP 등이 보도했다. 히아마테이는 중남미 국가 정상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11
22.07.26
자유주제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 道에 직접 투자 나선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 코리아 대표가 25일 강원도를 방문, 전기차 전용 휴게소 건립 등 ‘강원도의 친환경 모빌리티 성지화''를 제시하며 향후 직접 투자 의지(본보 지난 19·25일자 2면 보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benz.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polestar_14.png
GoFoward|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09
22.07.26
자유주제

피지 정부, '은혜로교회' 비호 의혹

2014년 12월 한겨울, 당시 21살이던 이서연 씨는 엄마를 따라 피지로 갔다. 피지는 한여름이었다. 은혜로교회 신도들이 막 피지로 집단 이주를 시작했을 때다. 서연 씨의 어머니는 은혜로교회 신도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06
22.07.26
자유주제

[천자 칼럼] 머스크의 이중성

‘괴짜 천재’로 통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처럼 불확실한 꿈을 현실로 바꿔놓은 경영자도 드물다. 장난감이라고 조롱받던 전기차를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주역으로 바꾼 ‘혁신의 아이콘’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benz.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polestar_14.png
GoFoward|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23
22.07.26
자유주제

'중복'에 서울 한낮 33도 무더위..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중복'인 26일 서울과 대구 낮 최고기온이 각각 33도와 34도에 이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24도 내외로 전날과 비슷했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09
22.07.26
자유주제

[투데이 窓]일론 머스크의 'ESG 사기론'에 대하여

기업에 여성 임원 비율이나 사회적 약자 채용이 ESG와 무슨 관계가 있나요"라고 ESG 전문가에게 물었다. ESG라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에 있어서 기업이 여성이나 인종,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고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benz.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polestar_14.png
GoFoward|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95
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