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휴대용 목선풍기·손선풍기, 발암 위험치의 최대 322배 전자파 방출....안전거리 유지해야

울트라맨8

Lv 116

22.07.26

view_cnt

1,041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용 목선풍기·손선풍기에서 발암 위험기준의 최대 322배에 달하는 전자파가 나온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손선풍기를 이용할 때는 25㎝ 이상 거리를 둬야 전자파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이하 센터)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선풍기 4종과 손선풍기 6종의 전자파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4종의 목선풍기에서는 평균 188.77mG(밀리가우스·전자파 세기의 단위), 최소 30.38mG~최대 421.20mG의 전자파가 발생했다. 이는 어린이가 장시간 전자파에 노출될 경우 백혈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진 4mG의 7~105배에 달하는 수치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전자파를 그룹 2B에 해당하는 발암가능물질로 지정하면서 4mG를 기준으로 삼은 바 있다. 그룹 2B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 가운데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실험 결과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즉, 발암 가능성은 인정됐으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경우다. 목선풍기에서 측정된 평균 전자파 수치는 주변에서 전자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때의 전자파 수치를 의미하는 배경값 0.3mG의 62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또 6종의 손선풍기에서는 평균 464.44mG, 최소 29.54mG~최대 1289mG의 전자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손선풍기 평균 전자파 수치는 배경값 0.3mG의 1548배이자 4mG의 116배에 달하는 수치다. 가장 높은 수치인 1289mG는 4mG의 322.3배에 달한다. 앞서 2018년 센터는 손선풍기의 전자파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측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부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센터가 제시한 4mG이라는 기준치가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인데 비해 과기정통부는 단기간 전자파에 측정될 때의 기준치인 833mG를 제시하면서 논란을 키운 바 있다. 전자파의 단기간 기준치인 833mG는 아주 짧은 순간 노출되더라도 바로 인체 악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수치이지만 과기정통부는 이 수치를 기준으로 손선풍기의 위험성이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손선풍기의 전자파를 거리별로 측정한 결과 25cm 이상 안전거리를 두고 사용할 경우 전자파 수치가 4mG 아래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센터는 전자파의 세기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거리를 두면 그만큼 전자파 노출을 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품 형태상 거리를 두는 것이 불가능한 목선풍기의 경우 손선풍기보다 제품에 따라 수십배에서 수백배 세기의 전자파에 노출될 수도 있으므로 목선풍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센터는 당부했다. 센터는 목선풍기·손선풍기 전자파 대책으로 전자파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보건 분야의 문제로 다루기 위해 주무부처를 환경부로 바꿀 것과 4mG를 법적 기준치로 삼을 것 등을 제시했다. 실제 스위스나 이스라엘 등 국가들은 환경청 등 환경규제기관이 전자파의 장기노출기준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또 장기간 전자파 노출 시 성인보다 백혈병 발병 등의 위험이 높은 어린이, 청소년들은 휴대용 목선풍기·손선풍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휴대용 목선풍기·손선풍기, 발암 위험치의 최대 322배 전자파 방출....안전거리 유지해야

휴대용 목선풍기·손선풍기, 발암 위험치의 최대 322배 전자파 방출....안전거리 유지해야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르노코리아 임단협 올해도 쉽지 않다..핵심 쟁점은 '다년 합의'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파업과 직장폐쇄로 얼룩졌던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 협상이 올해도 순탄치 않다. 올해 임금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는 국내 완성차에서는 처음으로 '다년 합의'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조는 25일 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울트라맨8|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2
22.07.26
자유주제

경찰국 신설 시행령 국무회의 의결..내달 2일 시행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시행령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시행령안은 8월2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된다. 행안부 내 경찰 업무조직이 신설되는 것은 1991년 내무부 치안본부에서 외청인 경찰청으로 독립한 이후 31년 만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경찰국 신설 시행령안과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

울트라맨8|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7
22.07.26
자유주제

세계 최초 CTC 양산 성공한 中 링파오..700km 가는 3000만원대 EV 생산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링파오(零跑·Leapmotor)가 전기 세단 C01을 공개했다. 2분기 판매를 목표로 생산 준비에 돌입한 링파오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CTC(Cell to Chassis) 기술 양산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배터리 셀을 팩에 보관해 섀시에 탑재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CTC는 섀시에 직접 배터리를

thumbnail
울트라맨8|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1
view-count911
22.07.26
자유주제

엔진오일 증가에 이은 시동 꺼짐, 현대차의 깜깜이식 의사소통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수많은 부품이 복잡하게 얽히는 만큼 결함이 안 생기는게 제일 좋겠지만, 피할 수 없다면 솔직한 대응이 필요한 것 아닐까요?

thumbnail
|22.07.26
like-count1
commnet-count9
view-count1,423
22.07.26
자유주제

'그리스행' 황인범, "(김)민재가 강력 추천, '축구 도사'들의 올림피아코스"

"이제는 마냥 어리지 않은, 전성기의 나이에 들어왔다. 장점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내년 이맘때쯤이면 더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거란 자신감이 있다." 황인범이 그리스 무대로 떠난다. 행선지는 명문 올림피아코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기존 소속 팀 루빈 카잔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특별 자유계약(FA) 대상자가 됐다. FC 서울에

울트라맨8|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94
22.07.26
자유주제

BMW—M 50주년 헌정 피날레 3.0 CSL

Frank van Meel, BMW M 수장에서 얼마전, 3.0 CSL을 인스타에 올리셨네요. BMW blog에 따르면 새로운 CSL은 50주년 헌정을 위해 50대만 제작됩니다. 성능은 600마력으로 M4 CSL보다 57마력 더 강한 놈이 왔네요. 50주년 피날레를 이 모델이 장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된 이미지로만 보면 루프 위에 스포일러가 난

thumbnail
auto2063|22.07.26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671
22.07.26
자유주제

오늘의 운세, 7월 26일

오늘의 운세, 7월 26일 [음력 6월 28일] 일진: 경진(庚辰)   〈쥐띠〉 96, 84년생 속 시원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날이다. 대화의 창을 열어보라. 72년생 온 마음을 다해서 일하면 금전적인 이득이 따라준다. 60년생 양손의 떡을 들고 고민하고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지 이익이 생길 것이다. 48, 36년생 마음을 졸이게 하던 일이 해결

vi|22.07.26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1,081
22.07.26
자유주제

캐딜락 CT4-V 블랙윙 트랙 에디션 공개

이쁘네요

thumbnail
45TFSI|22.07.26
like-count2
commnet-count4
view-count1,380
22.07.26
HOT
자유주제

오늘 출고하러 갑니다 ㅎㅎ

비나이다 번호 좋은거 나오게 해주소서

thumbnail
널쓰리|22.07.26
like-count19
commnet-count37
view-count7,270
22.07.26
자유주제

"일본 경찰 왜 이러나"..이번엔 아베 부인 탑승 경호차 뒤에서 '쾅'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사건을 막지 못해 비난을 받고 있는 일본 경찰이 이번에는 고인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탄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지난 25일 오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를 지나는 수도 고속도로에서 아키에 여사를 태운 경호용 승용차를 뒤따르던 다른 경호차가 추돌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트라맨8|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9
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