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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에너지무기화에 '혹독한 겨울' 맞는 유럽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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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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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독일에 공급하는 천연가스를 20% 수준까지 추가로 줄이겠다고 25일(현지시간) 예고했다. 노르트 스트림-1으로 불리는 주요 가스관의 가동을 열흘 간 중단했다가 일정 수준 수송을 재개한 지 나흘 만에 다시 줄인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 삼아 서방의 경제제재에 보복하려고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장기전을 멈출 돌파구가 없는 까닭에 러시아가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 밸브를 완전히 잠글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그 때문에 난방 수요 때문에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유럽에 시련이 다가온다는 관측이 많다. 러시아의 이번 조처의 영향과 전망을 주요 외신과 관련 통계를 토대로 정리했다. --노르트 스트림-1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 노르트 스트림-1은 발트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잇는 가스관이다. 2011년 개통됐으며 길이는 1천223㎞에 달한다. 한해에 가스를 550억㎥만큼 옮길 수 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한해 가스 소비량 10%에 달하는 규모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는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일단 독일로 왔다가 별도 가스관을 통해 유럽 내수시장으로 뻗어간다. 물론 노르트 스트림-1이 러시아 가스의 유일한 수송로는 아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기존 주요 수송로를 통한 러시아 가스 공급이 이미 크게 줄어 중요해졌다. 벨라루스와 폴란드를 지나 독일로 러시아 가스를 실어 나르는 '야말-유럽 가스관'이 대표적이다. 러시아가 전쟁 뒤 가스관 운영사인 유로폴 가즈 등을 비롯한 유럽 내 에너지 기업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이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 가스 수송이 중단됐다.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가스관 역시 가동이 사실상 중단됐다. 노르트 스트림-1과 동일한 규모로 추진된 노르트 스트림-2 사업은 독일 정부가 대러시아 제재의 하나로 승인을 보류해 폐기 위기에 몰렸다. -- 러시아는 왜 유럽행 가스를 감축하나. ▲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스프롬은 가스관을 돌리는 데 필요한 설비인 터빈을 수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르트 스트림-1의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에선 현재 2개의 터빈만이 가동되고 있는데, 1개 터빈이 더 가동 중단되면서 터빈 하나만 남게 돼 20% 수준까지 수송량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기술 문제'로 인한 공급량 감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기술적 이유로 가스 공급을 40% 수준으로 줄였다. 최근에는 정비점검을 이유로 아예 열흘 간 가동을 중단했다가 21일부로 재개한 바 있다. 그마저도 평소의 40% 수준까지만 가동하는 데 그쳤는데 이번엔 그 절반 수준인 20%까지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서방은 러시아가 경제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에너지를 무기화한다고 비판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유럽에 고통을 주는 방식으로 서방의 전쟁개입 축소나 대러시아 제재완화 같은 조치를 끌어내려 한다는 것이다.
[러 가스차단 Q&A] 에너지무기화에 '혹독한 겨울' 맞는 유럽

[러 가스차단 Q&A] 에너지무기화에 '혹독한 겨울' 맞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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