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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칠순 앞둔 나이에도 언제나 유쾌하고 겸손..큰형수 같은 여장부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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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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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자랑합니다-노숙경 김해 한림중 18회 동기회 총무 큰형수 같은 영원한 여장부 노숙경 총무님. 우리는 보통 나이가 사람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보니 어떤가. 별로 달라진 것도 없지 않은가. 우리에겐 그리움이 있고 여전히 외로우며, 여전히 꿈이 있지 않은가. 우리 주변에는 각자 생긴 모습도 다르고, 다른 모습만큼 성격과 성향도 다양한 사람이 모여 있다. 그래서 관계를 지속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갈등과 긴장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도 여러 사람과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조화를 이룰 줄 아는 리더가 필요하다. 세상만사 모든 것이 결국은 사람이다.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없다. 사람이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겠는가. 스타는 팬을 몰고 다니지만, 슈퍼스타는 제자를 이끌고 다닌다. 스타는 멋진 사람이지만 슈퍼스타는 거기에 더해서 값진 사람이다. 더 이상의 무슨 형용사가 필요할까. 가격으로 환산할 수 없는 영혼의 힘을 가진 사람이다. 그가 바로 한림중 제18회 동기회의 총무 중책을 맡고 있는 노숙경 동기다. 우리는 그녀를 감히 ‘슈퍼스타’라고 한다. 내일모레 칠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밝고 순박한 얼굴, 따뜻한 시선, 물결 잔잔히 퍼지는 듯 평화로운 미소, 해맑은 하늘빛 웃음, 항상 생각이 젊고 유쾌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지녀 좋다. 있는 척, 잘난 척, 높은 척하지 않고 강하되 몸에 밴 겸손, 사심 없고 온화한 성품, 상대방에 대한 배려, 그리고 남루한 삶을 알록달록 찬란하게 만들고 탁월한 설득력으로 늘 행복하고 유쾌한 바이러스로 우리를 매우 즐겁게 한다. 노숙경 동기는 오래전 동기회가 존폐 기로에 섰을 때 총무 추대를 일언지하에 승낙하는 여장부의 대범한 결단력을 보여줬다. 칠순 가까운 나이에 아직도 엉덩이 뿔 난 철없는 망둥이 재롱(?)을 부리는 남자 동기생들을 탓하고 그릇됨을 책망하기보다는 진심 어린 눈빛의 온유함으로 가득 찬 모나리자 미소와 고운 목소리로 반(半) 엄마 같은 ‘큰형수’ 역할에 우리는 단번에 순한 양의 늙은 ‘도련님’이 된다. 오랜 세월 교육자로 후학을 길러낸 내공에서 자연스럽게 표출된 인간미이리라. 얼마 전 경남 의령군 자굴산 동기회 단합 산행 모임을 가졌다. 오랜만의 만남이 잠시 서먹하기도 했지만 이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하하 호호 추억을 소환하는 모습들이 정겨우면서도 애잔했다. 마치 그리움에 지친 듯 좋은 꿈 꾸듯 달콤했다. 노숙한 중년의 모습들에서 참으로 맑고 농익은 향기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아름답고 ‘재미가 솔솔 사랑이 듬뿍’ 유쾌 상쾌 경쾌한 멋들어진 시간이었다. 그날도 노숙경 총무의 큰형수 같은 넉넉한 역할로, 푸짐한 일용할 양식으로 일행들은 구강 호사와 왁자한 얘기로 이비인후가 청량했다. 인향만리(人香萬里), 좋은 사람의 향기는 만 리를 간다는 뜻이다. 좋은 꽃의 향기는 백 리를 가고(화향백리·花香百里). 좋은 술의 향기는 천 리를 간다(주향천리·酒香千里)는 말과 함께 음미하면 좋은 사람의 향기는 가장 아름다운 것임을 알 수 있다. 좋은 사람의 향기는 다른 사람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깊기 때문일 것이다. 우정의 존재는 무엇보다 힘든 시기에 발 벗고 나서서 친구를 위로하고 돕는 데서 확인된다. 어려울 때 상의하고 조력할 수 있는 존재를 ‘사회적 호위대’라고 한다. 진짜 좋은 친구는 기쁠 땐 눈에 띄지 않아도, 슬플 때는 언제나 곁에 있는 사람이다. 우정의 도리에 행복의 전도사인 노숙경 총무님의 장기 직책(?)을 동기생들이 적극 상소하오니 부디 통촉하시기를…. 김창동
칠순 앞둔 나이에도 언제나 유쾌하고 겸손..큰형수 같은 여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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