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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폭염 탓 시민도 의료진도 '녹초'..돌아온 임시선별진료소 가보니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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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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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내내 기다렸어. 이거 잘못하면 더위 먹겠어.” 26일 낮 12시 50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시작 시간까지 10분이 남았지만, 대기자 수는 벌써 25여 명을 헤아렸다. 60세 이상이거나 가족 등 동거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아야 하는 이들이다. 수은주가 34도를 찍는 등 찌는 듯한 중복 더위에 아스팔트 열기까지 더해져 시민들의 얼굴은 죄다 땀으로 범벅됐다. 검사소 앞에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설치된 천막도 대기 인원이 40명을 훌쩍 넘기자 무용지물이었다. 땡볕에서 한 시간을 기다렸다는 조모(59)씨는 “확진된 남편을 입원시키고 바로 검사를 받으러 오느라 양산도 못 챙겼다”면서 연신 손부채질을 해댔다.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임시검사소를 찾은 시민들도 더위에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싱가포르에서 이날 귀국한 해외입국자 송모(21)씨는 검사소에 비치된 양산을 빌려 썼다. 그는 “이런 날씨엔 두 번 다시 검사를 받고 싶지 않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줄면서 지난달 1일부터 단계적으로 임시검사소 문을 닫았다. 그러나 한 달 만에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만 명을 웃도는 등 급격히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임시검사소를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폐쇄된 서울역 검사소도 25일 운영을 재개했다. 26일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임시검사소는 서울 9곳 포함, 1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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