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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LNG소비량 15%감축 합의에도 유럽 가스값 5개월 만에 최고치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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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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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에 맞서 천연가스 소비량 15% 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26일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하는 겨울을 앞두고 유럽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유럽 천연가스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거래소의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보다 20% 오른 메가와트시(MWh)당 210유로(약 27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인 3월 초 이후 최고 수준으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가의 10배가 넘는다. FT는 전날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독일로 향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 터빈 가동을 추가로 중단하겠다고 밝히자마자 거래 가격이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이번 조처로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량을 전체의 20% 수준으로 줄였다. EU는 곧바로 내년 3월까지 천연가스 소비를 15% 감축하는 안에 합의하며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실제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감축 의무 적용 시기와 대상국에 예외를 폭넓게 뒀고, 감축 방안 또한 각국 자율에 맡겼다. 여기에 헝가리가 감축안에 반대표를 던지며 만장일치 합의에도 실패했다. 시야트로 페테르 헝가리 외교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에너지장관급 이사회 회의에서 “근거도 없고 헝가리 국익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와 스페인, 그리스 등에서도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식량 안보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치열한 외교전도 계속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8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카메룬을 찾아 전 세계 식량난이 서방 탓이라는 러시아 주장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에너지 큰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그리스와 프랑스 방문길에 올랐다. 빈 살만 왕세자의 EU 국가 방문은 2018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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