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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한방에 8억 올렸다..급매 내놔도 조용하던 용산 "전화통 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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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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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에 급매 물건을 온라인에 올렸는데 그동안 매수 문의가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어제부터 전화가 쇄도합니다."(용산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지난 26일 서울시가 용산정비창 일대 부지를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하자마자 용산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용산이 서울의 새 중심지로 떠오른다는 전망과 함께 강남에 필적할만한 지역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 두달 동안 잠잠했던 시장, 매수 문의 쏟아져…집주인들 '가격 더 올릴까' 고심 ━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가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용산 인근 공인중개소에 매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 두 달 동안 매매 문의 전화가 한 통도 없었다"며 "두 달 전에 올린 급매 물건도 안 팔리던 상황이었는데 어제 오후부터 매수를 문의하는 전화가 끊임없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에 매물이 올라와 있지만 모두 매수할 수 있는 물건이라 보긴 어렵다"며 "개발 계획 발표 이후 집주인들이 팔지 말지 고민 중이어서 다시 매도 의사를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 용산을 비롯해 서울 전반적으로 집값이 하향 조정 중이긴 하지만 개발 호재가 확실시 되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가격을 더 높게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특히 용산정비창 부지 인근이면서 한강변을 바라보고 있는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용산 산호아파트 전용 103㎡는 지난 5월 15억원에 거래되며 직전거래 대비 5억원 내렸다. 하지만 전날 23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직전 거래 대비 8억5000만원 뛰었고, 최고가와 비교하면 1억원 더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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