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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금감원 "가상자산 거래소 거친 이상 해외송금 4조원대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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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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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을 웃도는 거액의 자금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은행을 거쳐 해외로 송금된 사실이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확인됐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 27일 '거액 해외송금 관련 은행 검사 진행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대부분의 송금거래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체된 자금이 무역법인 계좌로 집금돼 해외로 송금되는 구조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우리·신한 등 2개 은행을 상대로 현재까지 파악한 이상 외화송금 거래 규모는 총 4조1천억원(33억7천만달러)으로, 당초 이들 은행이 금감원에 보고한 규모인 2조5천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거액 해외송금에 관련된 업체 수도 당초 보고된 8개 업체에서 22개 업체(중복 제외)로 증가했다. 수상한 해외 송금거래 조사는 지난달 우리·신한은행이 자체 감사에서 비정상적인 외환 거래 사례를 포착해 금감원에 보고하면서 시작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2일 서울의 한 지점에서 최근 1년간 9천억원에 달하는 비정상적인 외환거래가 이뤄진 사실을 내부 감사에서 포착하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신한은행도 2개 지점에서 총 1조6천억원 규모의 비정상 해외송금 사례를 포착하고 금감원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우리은행, 30일 신한은행을 상대로 현장 검사에 착수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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