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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미세플라스틱 흡입 독성 세계 첫 확인..서울 대기 중 존재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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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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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동물 실험에서 미세플라스틱을 호흡기로 흡입했을 때의 독성을 확인했다. 서울 대기 중에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존재하는지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화학연구원 부설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14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세플라스틱의 흡입독성 연구’를 발표했다. 세계 최초 미세플라스틱의 호흡기 악영향 확인 연구진은 동물 세포에서 폴리스티렌(PS)과 폴리프로필렌(PP) 성분의 미세플라스틱이 세포 손상 및 활성산소종 생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활성산소종이 체내에 과도하게 많아지면 DNA와 세포의 손상을 유발하고, 염증 반응도 일어날 수 있다. PP는 일회용기와 합성섬유 등에 많이 사용되는 재질이며 PS는 일회용기나 일회용컵 뚜껑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이다. 연구진은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도 PP로 이뤄진 미세플라스틱을 기도에 노출시킨 결과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손상과 활성산소종, 염증 및 세포 손상 등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이규홍 안전성평가연구소 인체유해인자 흡입독성연구단 단장은 27일 기자와 통화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실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로까지 연결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체 위해성 연구의 단초를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독] 미세플라스틱 흡입 독성 세계 첫 확인..서울 대기 중 존재도 확인[단독] 미세플라스틱 흡입 독성 세계 첫 확인..서울 대기 중 존재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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