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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한국전 전사 아버지 추억할 공간 생겨..한국인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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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948

“아버지는 내가 8개월 때 한국전쟁에서 돌아가셨어요. 아버지를 마음껏 그리워할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선물해 준 한국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26일(현지시간) 만난 베스 빈센트(70)는 ‘추모의 벽’에 새겨진 아버지의 이름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글썽였다. 전투기 조종사였던 아버지 고(故) 멜빈 엘리자 클로버 공군 중위가 몰던 전투기는 1952년 10월 14일 북한 지역에서 교전 중 추락했으며 시신은 찾지 못했다. 그는 추모의 벽이 완공됐다는 소식에 중부 미주리주 소도시 워런턴에서 남편·손녀와 꼬박 이틀간 차를 몰고 워싱턴에 왔다. 그의 손녀는 “할머니가 증조할아버지를 보고 싶을 때 사진을 꺼내 어루만지는 것 말고도 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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